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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강쇠와 옹녀의 고개 "오도령(悟道嶺, 오도재)"
    국내 나들이/영(嶺)현(峴)치(峙)천(遷) 재,고개 2012. 8. 7. 21:28

     

    변강쇠와 옹녀의 고개 "오도령(悟道嶺, 오도재)"


     오도재(悟道嶺, 해발 773m)는 경남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 ~ 마천면 구양리 경계인

     

    법화산(해발 997m)자락에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가장 단거리 코스로 2004년 개통하여

     

    도로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재(嶺)를 넘어 뱀같이 구불구불하게 난 길은 새로운 명물로써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오도재 정상(773m) 바로 아래에는 지리산 주능선(노고단~천왕봉)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드넓은 지리산 조망공원을 조성하여  이 곳을 지나는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자연의 어머니라 불리는 지리산을  한 눈에 바라보고 있으면 속세의 모든 근심을 잊고

     

    호연지기가 절로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오도재는 "변강쇠와 옹녀"가 지리산으로 들어갔던 길이다.

     

    변강쇠와 옹녀는 지리산을 찾아 남쪽으로 내려왔으며. 이들의 정착지가 바로 등구 마천(함양군 마천면 구양리)이다.

     

     변강쇠와 옹녀는 각처를 떠돌다가 남으로 내려와 함양 땅에 도착해 오도재(悟道嶺)를 넘어 마천 땅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마천은 지리산 북쪽 관문을 통틀어 부르는 지명으로 행정구역상 함양군 마천면이다.


     

    현재 오도재에는 ‘변강쇠·옹녀 바로알기 선양회’에서 만든 변강쇠와 옹녀의 묘가 있기도 하다.

     

     ‘가루지기전’의 배경무대 함양 오도재(오도령).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가는 길이다.

     

    옛날 장꾼들의 애환을 느껴보며 지리산 절경을 찾아가 보는 것도 관광의 일부이다.

     

    오도재는 고려시대 보조국사(普照國師:1158~1210)가 이 고개를 넘다가 도(道)를 깨닫고,

     

    지리산 삼정봉 상무주암(上無住庵)에서 견성(見性)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조선시대에 삼정봉 기슭 영원사(靈源寺)에 주석하였던

     

    청매선사(靑梅禪師:1548~1623)도 이 고개를 넘다가 도를 깨달았다고 전한다.

     

    그래서 고개 이름도 오도재(오두재, 悟道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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