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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글자 마당(11,172자)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14. 5. 6. 05:00
한글 글자 마당 (11,172자)
한글은 닿소리와 홀소리가 어울려 글자를 이루고 만물의 온갖 소리와
사람의 생각을 넉넉히 적을 수 있으므로 온 누리에서 으뜸가는 글자로 손꼽힌다.
이런 까닭으로 한글의 쓰임새를 풀이한 “훈민정음 해례본(訓民正音 解例本) ”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한글 글자 마당은 온 국민이 정성을 다해 한마음으로 만든 한글 꽃밭이다.
우리의 혼이 담긴 글자 하나하나가 수만 송이의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우리들의 가슴속으로 스며들고 온 누리에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을
한글 첫소리(초성, 19자), 가운뎃소리(중성, 21자), 끝소리(종성, 27자) 글자를
아울러서 만든 일만 일천일백칠십이 개의 생화를 이곳에 심었다.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의 큰 뜻을 널리 알리고 한글에 대한 온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며
전 세계에 한글의 과학 독창성을 알리고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 한글 글자 마당을 만든다.
2011년 11월 12일
서울특별시장 박 원 순
세종대로 주변 '한글 마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4월 공모를 통해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 공원 168㎡(가로 23.6m, 세로 7.1m)의 공간에
재외동포, 다문화 가정 등을 포함한 11,172명의 국민들이 직접 쓴
한글 초성∙중성∙종성으로 조합할 수 있는 글자(11,172자)를 11,172명의 국민이 한자씩 써서 돌에 새겼다.
한글의 초성(19), 중성(21), 종성(27)이 만나서 만들어지는 글자가 바로 11,172글자이며
주춧돌 31개(가로 세로 각 60cm, 높이 30cm~80cm)와 날개돌 78개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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