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고지전적지(白馬高地戰跡地)국내 나들이/안보 현장(安保 現場) 2014. 9. 13. 06:28
백마고지전적지(白馬高地戰跡地)
백마고지 전투는 한국전쟁(1950. 6·25 ~ 53. 7. 27)기간인 1952년 10월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3km 북방에 위치한 무명의 한 작은 고지를 놓고 한국군 보병 제9사단장(사단장 김종오)과
중공 제38군 3개사단이 전력을 기울여 쟁탈전을 벌인 끝에 우리국군의 승리로 매듭지어진 전투를 말한다.
1952. 10. 6일부터 10일동안 해발이 불과 395m 밖에 되지 않는 고지 하나를 빼앗기 위해
아군과 적군 2만 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전투기간 중 발사한 포탄은 적측 5만5천발,
아군측 22만발, 피아간 12차례의 공방전으로 24회나 주인이 바뀌기도 했다.
혈전사투의 초연이 걷힌 다음 처절하게 변모한 산용(山容)이
흡사 백마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백마고지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백마고지전투는 한국군의 방수능력(防守能力)을 높이 평가받은 일전으로서
보(步), 전(戰), 포(砲), 공(空)의 협공이 긴밀하게 이루어진 고지공방의 범례(範例)가 되는 결전이기도 하였다.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
백마고지 전적비
백마고지 전적비는 6.25 한국전쟁 당시 쌍방에서 30만발의 포탄을 주고받으며
10일동안 24차례나 주인이 바뀌며 사투를 벌였던 한국전쟁 최대의 격전지로
백마고지 남쪽에 전적비를 만들어 1990년 5월 3일 준공식을 가진바 있다.
이 전적지의 설계는 홍익대학교의 강건희 교수가 맡았으며 당시 처철했던 격전의 현장을 재현하는 야외 기념비로
높이 22.5m 가로 2.0m 세로 5.1m의 두손을 모아 통일을 기원하는 모습이다.
백마고지 전적비의 조형물을 제작한 강건희(姜健熙) 교수는
1939. 7.21일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건축미술과를 졸업한 후,
곧 이어 모교인 홍익대학교에서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그간의 공적은 ‘88서울올림픽 펜싱경기장 스포츠레저부문 은상(銀賞), 제16회 예총 예술문화상 대상(大賞)수상과,
특히 백마고지 기념관은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및 대한건축학회 작품상 수상 등,
수 많은 현상공모 및 창작공모 부문에서 수상을 한 바 있다.
백마고지전투
백마고지전투란 6·25전쟁 중 1952년 10월 6일 저녁부터 10월 15일 오전까지
강원도 철원 서북방 395고지(백마고지)에서 전개된 전투를 말한다.
백마고지는 철원 북쪽의 효성산 언저리에 있는 무명고지였으나 광활한 철원평야 일대와
서울로 통하는 국군의 주요보급로를 장악할 수 있는 군사지정학상 요지로
중국인민지원군과 국군간의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었으며
전투가 끝난 후에는 집중적인 포격으로 고지의 모습이 달라졌다.
이로 인하여 395고지는 백마고지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이러한 말뜻은
격전을 치루고 난 처철한 산의 형상이 마치 백마가 누운 모습이라하여 백마고지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백마고지전적지 '자유(自由)의 종(鐘)'
건립에 부치는 글
이곳에는 아직도 포성이 들리는 듯 하다.
참혹한 전란으로 평화롭던 이 강산이 폐허로 변했던 그 시절 용사들은
전우의 시체를 넘어 저 백마고지를 향해서 울부짖으며 돌진해갔다.
세월은 모든 것을 망각하는가
기억하는 이는 점점 세상을 등지고 젊은이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를 되묻고 있다.
이제 우리는 피흘려 지킨 자유의 소중한 값을 큰 소리로 가르쳐야 한다.
이것은 우리 조국의 영생번영을 위한 것이다.
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며 이 전승지를 님들과 후손들에게 바친다.
보병 제5사단 사단장 소장 김봉찬
백마고지전승비(白馬高地戰勝碑)
이곳은 1952.10. 6.~10.15.까지 중공군과 12차례의 공방전 끝에 대승을 세움으로써
누란의 위기에 처해있던 조국을 구하고 살신보국(殺身報國)한 영령들이 잠든 곳이다.
이에 선배전우들의 얼을 높이 기리고 그 뜻을 오늘의 백마정신으로 계승하고자 여기 전승비를 세우다.
1994.10.15
2109 '국내 나들이 > 안보 현장(安保 現場)' 카테고리의 다른 글
F-5A 전투기 (0) 2014.10.06 경원선 백마고지 DMZ-트레인(DMZ-train) (0) 2014.09.22 철마(鐵馬)는 달리고 싶다, 경원선(京元線) 월정리역(月井里驛) (0) 2014.09.09 오이도 함상전망대(해양경찰 경비함 262함) (0) 2014.07.20 지구상 그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땅을 찾아가는 '평화열차 DMZ-트레인' (0) 201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