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 금산사 석등(金堤 金山寺 石燈)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4. 10. 20. 04:30
김제 금산사 석등(金堤 金山寺 石燈)
법당 앞을 밝히는 등불로 인등(引燈), 장명등(長明燈)이라고도 한다.
금산사 대장전 앞뜰에 놓여 있는 높이 3.9m의 8각 석등으로, 불을 밝히는 부분인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그 밑에 아래받침돌, 가운데기둥, 윗받침돌로 3단을 쌓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어 놓았는데, 꼭대기의 머리장식까지 모두 온전히 남아 있다.
아래받침돌은 둥근 평면 위에 여덟 장의 연꽃잎을 새겼고,
그 위의 세워진 가운데기둥은 위는 좁고 아래가 넓은 모양이다.
윗받침돌은 아래받침돌보다 크고 무거운데, 역시 둥근 평면 위에 여덟 장의 연꽃잎을 조각하였다.
화사석은 네 면에 창을 만들어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하였다.
창 주위에는 구멍이 3개씩 뚫려있는데, 창문을 달기 위한 구멍이었던 듯하다.
지붕돌은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작은 꽃조각으로 꾸며 놓았다.
전체적으로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붕돌의 꽃조각이나 석등 각 부분의 조각수법 등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금산사 석등은 1985년 1월 8일 보물 제828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2248 '국내 나들이 > 문화재(文化財)를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아름다운 목조 건축물, 수덕사 대웅전(修德寺 大雄殿) (0) 2014.10.31 봉은사 판전 현판(奉恩寺 板殿 懸板) (0) 2014.10.23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金堤 金山寺 五層石塔) (0) 2014.10.18 김제 금산사 대장전(金堤 金山寺 大藏殿) (0) 2014.10.16 김제 금산사 당간지주(金堤 金山寺 幢竿支柱) (0) 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