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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 도천사지 동. 서 삼층석탑(聞慶 道川寺址 東. 西 三層石塔)-보물 제606호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5. 2. 1. 05:00

    문경 도천사지 동.서 삼층석탑(聞慶 道川寺址 東.西 三層石塔)

     

    직지사 대웅전 앞에 동·서로 서 있는 2기의 석탑으로,

    원래 경북 문경군 산북면 서중리의 도천사터에 쓰러져 있던 것을 1974년 이 곳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두 탑 모두 각 부분의 양식이 같아서 1단의 기단(基壇)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있다.

    여러 장의 넓적한 돌로 짜여진 기단은 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의 각 층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뚜렷한 기둥 모양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얇고 평평한 지붕돌의 밑면 받침으로 1·2층은 5단, 3층은 4단을 두었고,

    수평을 이루던 처마는 네 귀퉁이에서 경쾌하게 들려 있다.

    꼭대기에 올려진 거대한 모습의 머리장식은 1976년 탑을 옮겨 세울 때 새로 만들어 장식해 놓은 것이다.

    탑신의 1층 몸돌 높이가 지나치게 높긴 하나, 전체적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기단이 1단이고, 지붕돌의 들린 정도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문경 도천사지 동,서삼층석탑(聞慶 道川寺址 東,西 三層石塔)은

    1976년 11월 30일 보물  제606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운수리) 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 =

     

     

     

     

     

     

     

     

    (塔)이란?

    일반적으로 탑이라는 용어는 다층(多層)의 또는 높이 솟은 건축물을 가리키는 말이며 그 쓰임새도 매우 넓다.

    그러나 탑의 어원이 불교 건축물인 탑파(塔婆)의 줄임말이다.

    고대 인도어인 범어(梵語, Sanskrit)의 스투파(Stupa)와 팔리어(巴梨語, Pari)의 투우파(Thupa)

    중국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소리나는 대로 적게 되면서

    중국식 발음인 솔도파(率堵婆)와 탑파(塔婆)라고 표기하게 되었고, 이를 줄여 탑(塔)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인도에서 스투파(Stupa)는 본래 제단(祭壇)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나 점차 죽은 사람을 화장한 뒤

    유골을 묻고 그 위에 흙이나 벽돌을 쌓은 돔(Dome) 형태의 무덤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결국 탑의 원래 의미는 유골을 매장한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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