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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관천대(昌慶宮 觀天臺)-보물 제851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5. 3. 22. 04:52
창경궁 관천대(昌慶宮 觀天臺)-보물 제851호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와룡동 2-1) 창경궁에 위치한 창경궁 관천대(昌慶宮 觀天臺)는
천체의 위치를 관측하는 천문기구인 소간의(小簡儀)를 놓았던 돌로 만든 대(臺)이다.
이런 관천대(觀天臺)로는 이 유물과 조선시대 한성부 북부 관상감(觀象監) 자리인 옛 휘문중고등학교 자리인
지금 현대건설주식회사 건물 대지 안에 있는 관상감 관천대 두 개가 있을 뿐이다.
이 유물은 조선 후기 숙종 때 만들어진 것이며, 사적 296호인 관상감 관천대는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서운관지(書雲觀志)》에 관상감과 관천대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본감(本監)이 하나는 경복궁 영추문 안에 있고, 하나는 북부 광화방에 있었는데 거기에 관천대가 있었다.
중간에 전쟁을 만나 창경궁의 금호문 밖과 경희궁의 개양문 밖에 고쳐 세웠는데다 관천대가 있었다.
흔히 첨성대라 부른다. 숙종 무진년(1688)에 영감사 남구만(南九萬)이
몸소 터를 살펴 관가를 처음 세우니 이것이 금호문 밖의 본감이다.
하늘을 살펴 숙직하는 제도가 한 때 성하게 갖추어졌고 ...
대(臺)의 설치 규모는 대략 같고, 청사 동서쪽의 집은 작다.
이 때에 김창집(金昌集)이 본감을 감독했다. 세월이 오래됨에 무너져 황폐하니
이에 임금께서 신미년에 비로소 건물을 세워 측후하는 곳을 갖추었다.
무인년에 또 문과 곁채를 세우고 관천대를 호조에서 수리하였다.
동쪽과 서쪽방과 청사가 7칸 반이고 이 청이 3칸이며 대문 좌우의 행랑이 각각 1칸이고, 해시계와 측우대가 있다.
관천대는 청사 남쪽에 돌을 쌓아 대를 만들고 돌난간을 둘러 평방석(平方石)을 올려놓았는데,
천체를 관측할 때에는 그 위에 소간의를 설치하였으므로, 소간의대라고도 한다."
창경궁 관천대는 화강암 석대 위에 돌난간이 둘려 있고, 돌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대의 한 가운데에는 다시 돌대가 놓여 있어, 그 위에 소간의(小簡儀)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현재 소간의는 없다. 창경궁 관천대(昌慶宮 觀天臺)는 보물 제 851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창경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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