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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15. 11. 8. 06:32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춘천의 향토음식인 막국수를 테마로 한 체험박물관을 건립하여 막국수의 명품화를 목표로 설립되었다.

    춘천막국수 박물관은 메밀전시관과 막국수관이 있다.

    메밀전시관에는 메밀의 유래와 분포와

    메밀의 효과, 메일의 역사, 그리고 메밀과 관련된 전문자료 등을 확일할 수 있다.

    또 막국수관에는 막국수의 종류와 막국수 제조법과 막국수의 유래 등

    막국수 탄생 후부터 지금까지의 막국수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북로 264 (산천리) =

     

     

     

     

     

     

     

     

     

     

     

    메밀의 특징

     

     

    메밀은 식물분류학적으로 대부분의 곡식과 달리 특이하게도 마디풀과의 메밀 속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으로서

    민약으로 쓰이는 하수오, 소리쟁이 등과 같은 과에 속해 있다.

    현재까지 메밀 속에는 총 20 여종이 발견되어 분류되었으며,

    이들 중 보통메밀과 달단메밀이 전세계적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다.

    메밀은 보통메밀(단메밀)과 단달메밀(쓴메밀)로 나누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메밀이 재배되고 있고

    달단메밀은 중국, 네팔을 비롯한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보통메밀은 주로 메밀국수, 빵, 묵, 수제비, 부침, 전병, 떡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달단메밀은 메밀죽, 빵을 만드는데 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쓴맛을 개선하기 위하여 보통메밀, 보리, 밀, 잡곡가루를 섞어 메밀 먹거리를 만든다.

    또한 음료수나 술을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 부드러운 메밀잎은 녹채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종실을 수확하고 남은 메밀짚은 가축사료와 침대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메밀의 형태적 특성

     

    (줄기와 잎)

    줄기는 길이가 60~90cm 이고, 원통형이지만 한쪽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며 포면에 털이 약간 있고, 속이 비어 있어서 연약하다.

    원줄기에서 1~4분의 곁가지가 분지되며, 어린줄기의 빛깔은 녹색~적색이지만 성숙하면 담갈색~적갈색으로 된다.

    자엽은 장란형 또는 신장형이며, 분엽은 삼각형 또는 심장형이다.

     

    (뿌리)

    발아할 때 1 분의 유근이 발생한다.

    주근은 길게는 지하 1~1.2m 에 달하고 많은 측근을 분지하지만 근계는 비교적 좁고 얕게 형성된다.

     

    (꽃)

    줄기 끝이나 엽액에 착생한 꽃송이의 긴 화면에서 2~7 개의 짧은 화병이 분기하여 꽃이 착생한다.

    꽃은 지름이 6mm 내외이고 꽃잎이 없지만 꽃받침에 해당하는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덜개가 5~6 개나 되어 암술과 수술을 싸고 있다가 개화한다.

     

    (종실)

    메밀 종실은 실질적으로 과실이고, 종실의 과피는 종피, 배유, 배를 단단히 둘러싸고 있다.

    종실의 과피는 성숙되면 반짝반짝 빛나는 흑갈색, 갈색 때로는 은호색이고 균일하거나 불규칙적으로 색깔이 물들어 있다.

     

    메밀의 생리 및 생태특성

     

    발아온도: 메밀의 발아온도는 최저 0~4.8 ℃, 최적 25~31 ℃, 최고 37~44 ℃이다.

    개화특성: 메밀의 일반적인 개화순서는 한송이에서 위로 올라가며 개화하고 꽃들은 다른 각도로 매달리어

    각각의 꽃은 위아래로만 열리게 되어 암술은 보통 꽃이 열려 있고 시들지 않은 기간에만 꽃가루를 받을 수 있다.

    기상생태형: 메밀은 12 시간 이하의 단일에서 개화가 촉진되고, 13 시간 이상의 장일에서는 개화가 지연된다.

    단일에 의하여 개화가 촉진되는 감광성과 고온에 의하여 개화가 촉진되는 감온성의 정도에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수정 및 결실: 메밀은 충매에 의한 타화수정을 하는데, 동형 또는 동형화 사이의 수분으로는 수정되지 않는다.

    적합수분은 수정율이 36~70% 이고 부정합수분은 0~3% 이다.

    적합수분에서는 화분관 신장이 짧은 기간에 씨방에 도달하지만,

    부적합수분에서는 화분관이 씨방에 도달하지 못하고 대부분 신장이 정지되는데,

    그 원인은 꽃가루의 발아 및 신장력이 떨어지거나 억제물질이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방사선처리와 인공교배에 의한 돌연변이를 일으켜 도주화 개체를 육성하여 자가수정 메밀계통도 육성되었다.

     

     

     

     

     

     

    막국수 유래

     

    산간의 메밀음식이 춘천의 읍내로 점차 자리잡게 된 이유를 「춘천백년사」에서 기술하기는

    19 세기말 춘천지역은 의암 유인석 선생이 말해 주듯이 을미사변을 계기로 의병의 발원지중 하나였으며,

    의병들은 일본군을 피해 가족과 함께 깊은 산에 들어가 화전을 일구어 조, 메밀, 콩을 일구어 연명하게 되었다.

    1910년 한일합방 후에도 이들은 하산하지 않고 그곳에 정착하고 살게 되었다는데,

    그들이 짓던 메밀을 읍내에 내려오면서 춘천에 막국수가 자리잡았다고 한다.

    과거 춘천지방에서는 농촌에서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면 맷돌에 메밀을 태겨서 멥쌀을 만든 다음

    디딜방아에 찧어 가루를 내어 반죽하여 국수틀에 늘려서 별다른 양념없이 손님께 별미로 대접하였다.

    그러던 것이 6.25 직후 생활고의 해결을 위해 동네 여기저기서

    국수를 만들어 장사를 하게 된 것이 막국수 대중화의 시초인 것으로 보여진다.

     

     

     

     

    막국수의 종류

     

    막국수에는 종류가 다양하다.

     

    먼저 재료의 구성 및 조리방법에 따라 분류하면 보통막국수, 온면막국수,

     

    비빔막국수, 쟁반막국수, 메밀쌀막국수, 콩물막국수, 꿩막국수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메밀 재배

    메밀이 중국으로부터 한국에 언제 최초로 전달되었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으나

    고려 고종시대 (1236~1251) 의 향약구급방에 기재된 것이 최초의 기록이라고 한다.

    그러나 663 년 일본의 수군이 당나라와 신라의 연합군과 현재의 백마강에서 싸워 대파를 당하고

    백제의 수도인 부소산성이 불타 버렸는데 폐허가 된 산성의 군자지로부터 탄화한 메밀이 발견되었다 하여

    우리나라에는 이미 5 세기 전에 전파되어 이 때부터 재배되어 왔으리라고 추측하고 있다.

     

     

     

     

     

    막국수 만드는 법

     

    막국수는 메밀이라는 주재료가 밀가루처럼 끈기가 없기 때문에 중국집의 자장면 뽑는 방법이나

    칼국수처럼 반죽을 얇게 펴서 만드는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

    막국수는 흔히 말하는 압면법을 써서 만든다 . 즉 , 면을 눌러서 만드는 방법으로

    막국수 만드는 틀은 한쪽에 면이 빠져 나올 수 있는 구멍이 송송 뚫린 마치 피스톤처럼 생겼다.

    이 틀을 ‘분틀'이라고 하는데 이 분틀을 굵고 길다란 나무에 구멍을 파고 박아

    펄펄 끓는 솥 위에 걸쳐 놓고 분틀에 메밀반죽을 적당하게 잘라 놓은 후 이 반죽을 눌러서 떨어뜨려 익힌다.

    끓는 물 속에 넣어 익힌 국수를 건져내고 그릇에 담은 후 양념을 올리면 맛있는 막국수가 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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