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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 정기필(野翁 鄭夔弼) 선생이 기거하던 집, “반구헌(反求軒)”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2. 28. 05:30
야옹 정기필(野翁 鄭夔弼) 선생이 기거하던 집, “반구헌(反求軒)”
이곳은 조선 헌종, 철종년간에 영양현감을 지낸 야옹 정기필(野翁 鄭夔弼) 선생이 기거했던 집이다.
야옹선생이 사직하고 고향에 돌아왔을 때 재산과 거처가 없을 정도로 그의 목민관 생활은 청렴하였으며,
안의현감의 도움으로 이 반구헌을 지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반구(反求)는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대문채와 사랑채만 남아 있으며, 사랑채 상량문에 의하면
이 건물이 창건 혹은 중건된 시기는 1870년 무렵으로 추정된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사대부가의 품격이 드러나는 비교적 큰 규모의 팔작지붕 민도리 건물이다.
이 건물의 특징은 대청이 가운데 있지 않고 1칸 크기인데 반해 방이 3칸이며 난간을 두른 누마루 1칸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방 2개를 동시에 난방(煖房)할 수 있게 건물 뒤편 중앙에 아궁이를 설치한 것도 특이 하다.
반구헌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32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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