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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양사 사천왕문(白羊寺 四天王門)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4호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4. 2. 06:02

    백양사 사천왕문(白羊寺 四天王門)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4호


    백양사 사천왕문은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천왕이 불법을 수호하면서 악귀가 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키는 백양사의 출입문이다.

    지금의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17년 송만암 대종사(宋曼庵 大宗師, 1876~1956)가 백양사를 다시 지을 대 건립되었으며,

    1945년 8월 낙성식을 치르고 다음 주에 해방이 되어 “해방 사천왕문”이라고도 불린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지붕 옆면이 人자 형태)으로 중앙 1칸은 문으로 이용되고, 좌우 2칸에는 사천왕이 모셔져 있다.

    내부 천장 중앙은 우물 정(井) 모양이고, 주변은 경사진 빗천장이며, 공포(栱包)는 익공(翼工)과 주심포(柱心包)를 병용한 절충형이다.

     

     오른쪽 칸에는 동쪽을 지키는 파란 얼굴의 지국천왕(指國天王)이 비파를,

    남쪽을 지키는 빨간 얼굴의 증장천왕(增長天王)이 보검을 들고 잇으며,

    왼쪽 칸에는 하얀 얼굴의 광목천왕(廣目天王)이 용과 여의주를,

    북쪽을 지키는 까만 얼굴의 다문천왕(多聞天王)이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다.

    백암산(白巖山)에 위치한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 여환이 처음 지은 절이다.

    이후 여러 차례 다시 지어지기도 하고 이름이 바뀌기도 하였는데, 지금의 백양사(白羊寺)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7년(1574) 환양선사(喚羊禪師)가 절을 다시 지은 이후 매일『법화경(法華經)』을 읽을 때

    흰 양이 경 읽는 소리를 듣고 몰려오는 일이 많아지자 절 이름을 백양사로 고쳤다 한다.

        

     

    백양사 사천왕문 주련(白羊寺 四天王門 柱聯)


    靈山會上言雖普(영산회상언수보) 영축산에서의 부처님 말씀은 널리 퍼졌다고 하나

    少室峰前句未親(소실봉전구미친) 소림사에서의 달마조사는 자구와는 거리가 멀었네

    瑞艸夢茸含月色(서초몽용함월색) 빽빽이 돋아난 상서로운 풀은 달빛을 머금었고

    寒松翁鬱出雲霄(한송옹울출운소) 울창히 우거진 찬 솔은 솔은 구름 위에 솟구쳤네




    백양사 사천왕문 입구에는 만암대종사고불총림도량(曼庵大宗師古佛叢林道場)이라는 큰 석주가 있는데

    그 밑에 “이 뭣고” 하는 화두가 쓰여 있다.









    사천왕문(四天王門)

    위창 오세창 (葦滄 吳世昌, 1864∼1953)






    고불총림 백양사(古佛叢林 白羊寺)

    학정 이돈흥(鶴亭 李敦興)
















    靈山會上言雖普(영산회상언수보) 영축산에서의 부처님 말씀은 널리 퍼졌다고 하나






    少室峰前句未親(소실봉전구미친) 소림사에서의 달마조사는 자구와는 거리가 멀었네






    瑞艸夢茸含月色(서초몽용함월색) 빽빽이 돋아난 상서로운 풀은 달빛을 머금었고






    寒松翁鬱出雲霄(한송옹울출운소) 울창히 우거진 찬 솔은 솔은 구름 위에 솟구쳤네





    四天王莊嚴佛事功德碑(사천왕장엄불사공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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