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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팔상전(表忠寺 八相殿)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5. 9. 05:30
표충사 팔상전(表忠寺 八相殿)
일반적으로 사찰(寺刹)에서의 팔상전(八相殿)은 사바세계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를 여덟가지 모습즉, 하천(下天), 탁태(託胎), 강탄(降誕), 출가(出家), 강마(降魔), 성도(成道), 전법륜(轉法輪), 입열반(入涅槃)으로 나누어
표현한 탱화(幀畵)와 존상(尊像)을 모신 법당(法堂)을 말한다.
본래 표충사(表忠寺)의 팔상전은 철종 5년(1854년)에 당시 주지 환월선사(幻月禪師)가지장전 구지(地藏殿 舊址 : 현재 종무소 자리)에 창건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의 팔상전은 창건 연대가 명확하지는 않다.
현재의 팔상전은 헌종 5년(1839년) 봄에 사명대사(四溟大師)의 8세 법손(法孫)인 월파당 천유(月坡堂 天有)가무안면 영취산(靈鷲山)에 있던 표충사(表忠祠 : 서산, 송운, 기허 등 3대사를 모신 사당)을
당시 영정사(靈井寺)였던 이곳으로 옮겨오며 절 이름을 표충사로 바꿀 당시에는 관음전(觀音殿)이 였던 곳인데,
이 곳에다 3대사의 영정을 모시고 표충서원(表忠書院)이라 편액(扁額)하고 향사(享祀)를 받들어 왔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일부 승려들이 사찰내에 유교식 서원의 존재가 불가할 뿐만아니라더구나 대광전(大光殿)과 나란히 불제자(佛第子)의 유상(遺像)을 모신 사당을 둔다는 것은
부처님에 대하여 불경(不敬)하다는 지적이 있어 1971년에 표충서원이 있던 자리에 팔상전을 옮기고,
본래 팔상전이 있던 자리(현, 종무소)에는 표충서원 옮겨 1992년 복원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존치(存置)했었다.
표충사 팔상전(表忠寺 八相殿)은 1985년 11월 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1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구천리) ='국내 나들이 > 문화재(文化財)를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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