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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영산전(梁山 通度寺 靈山殿) - 보물 제1826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4. 2. 21:05
양산 통도사 영산전(梁山 通度寺 靈山殿) - 보물 제1826호
영산전(靈山殿)은 하로전(下爐殿)의 중심 전각으로 고려 초 이전에 처음 지은 후1704년(숙종30)에 송곡대사(松谷大師)가 중창한 것으로 전한다.
1716년(숙종39) 영산전천왕문양중창겸단확기문(靈山殿天王門兩重創兼丹臒記文)에 따르면
1713년(숙종 39) 봄에 발생한 화재로 영산전과 천왕문이 불에 타서
1714년에 청인(淸印), 정안(正眼), 낭일(朗日), 치원(致源) 등 대선사의 노력으로 건물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그 후 총안(聰安) 스님이 1715년에 단청을 올려 1716년에 모든 공사를 마쳤다.
내부에는 보물 제1711호로 지정된 영산전 벽화를 비롯하여 천장과 대들보 등에 뛰어난 단청이 장엄되어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지산리) 통도사
통도사 영산전 견보탑벽화(通度寺 靈山殿 見寶塔壁畫)
통도사 영산전 서쪽 내부의 전면벽을 차지하고 있는 이 벽화는
법화경의 견보탑품을 도해한 변상도로서 국내에서는 유일한 벽화로 남아 있다.
그러한 까닭에 그 희귀성과 중요성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연구와 보전을 위해 각별한 보호를 받고 있다.
이 벽화는 말 그대로 견보탑품에 나오는 다보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1716년에서 1800년 사이에 당시 활동하던 화승 지연(指演) 문하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파악되며,
조선 후기 불화 화풍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거대한 보탑 안에 석가여래와 다보여래가 나란히 분반좌(分半座)하여 앉아 있는 이불병좌(二佛竝座)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탑 전체에는 온갖 영락과 보배로 된 풍경이 장엄되어 있고,
그 주변과 탑 위에는 상서로운 오색구름을 장식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탑 좌우로 보살과 제자들이 대칭구조를 이루며 천상에서 하강하듯 내영(來迎)하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지극한 신심을 일으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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