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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 순천 낙안읍성 - 사적 제302호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4. 1. 23:30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 순천 낙안읍성 - 사적 제302호

     

     

    낙안읍성(樂安邑城)의 유래(由來)

     

    순천(예전 승주) 낙안읍성의 유래는 조선 태조 6(1397)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왜구의 침입으로 이 고장 출신 김빈길 장군이 토성을 쌓은 것이 그 시초이다.

    인조 4(1626) 임경업 장군이 낙안 군수로 부임 현재의 石城으로 중수했다고 한다.

    그래서 성문으로 들어가면 선정을 베풀었던 임경업 군수의 추모각이 세워져 있다.

     

    다른 지역 성과는 달리 넓은 평야지대에 1~2m 크기의 정방형 자연석을 이용하여

    높이 4m, 너비 3~4m, 성곽 총 길이 1,410m로 동내, 남내, 서내 등 41천 평에 달하는

    3개 마을의 생활 근거지를 감싸 안은듯 네모 형으로 견고하게 축조되어,

    400년이 지난 지금도 끊긴 데가 전혀 없고 웅장하기 이를 데 없다.

     

    지금도 성안에 100여 세대가 실제 생활하고 있는 살아 숨쉬는 고유의 전통마을로

    민속적인 학술자료는 물론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문과 서문을 통해 성안에 들어서면 사극 촬영장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져들며,

    그저 대다수의 우리 서민들이 살아왔던 옛 그대로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낙안읍성(樂安邑城)의 동문, 낙풍루(樂豊樓)

     

    낙안읍성의 동문인 낙풍루(樂豊樓)1834(순조4) 성균관 진사 김호언이

    사비 1,400량을 들여 중건하였다고 전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문루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일제 식민 통치하에 관리 소홀하여 퇴락하여 없어졌으나,

    낙안읍성 복원 사업이 추진되면서 1987년에 복원하였다.

    낙안(樂安)은 농사 고장으로서 문루마다 일년의 사계절과 농사와 관련된 의미를 뜻하고 있어

    동문인 낙풍루는 사계절 중 봄을 상징하고 풍년을 기원하는(봄에 씨앗을 뿌리고 풍년을 염원함)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다.

    건물의 규모는 2층 누각식 2익공 5량 가구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2층 외곽에 난간을 설치하였고 모로 단청하였으며 삼문이다.

    현판은 일중 김충현(一中 金忠縣)의 글이다.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 순천 낙안읍성

     

    사적 제302

     

    낙안읍성은 현존하는 조선 시대의 읍성들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특히 성 안에는 전통적인 가옥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삼한시대에는 마한, 삼국시대에는 파지성, 고려 말 이후부터는 낙안군 지역으로

    성곽은 조선 태조 6(1397) 낙안 출신, 전라도 수군도 절제사 양해공 김빈길 장군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흙으로 쌓았고, 석성으로 중수된 것은

    그로부터 약 300년 후인 인조 4(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부임한 이후라고 한다.

    읍성 전체 모양은 장방향으로, 성곽 길이는 1410m이고 전체 면적은 223.108이다.

    , , 남쪽 3곳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서로 연결된 문이 있고, 4군데의 치성이 있어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선조들의 우수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성 안에는 90여 가구의 민가가 있는데, 실제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으며,

    보통 1가구당 2~3채의 초가집과 마당, 텃밭으로 구성되었다.

    초가집들은 3칸 정도의 일자형 안채와 아래채, 그리고 농기구 등을 보관하거나

    외양간으로 겸용하는 헛간채와 재래변소로 이용하는 잿간으로 이루어졌다.

     낙안읍성은 1983614일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고,

    현재는 총 13점의 문화재(국가지정 10, 도지정 3)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남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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