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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남동리 쌍운교 및 단운교(珍島 南洞里 雙雲橋 및 單雲橋)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4. 5. 20:00
진도 남동리 쌍운교 및 단운교(珍島 南洞里 雙雲橋 및 單雲橋)
진도 남동리 쌍운교 및 단운교(珍島 南洞里 雙雲橋 및 單雲橋)
진도 남도석성의 남문 밖을 흐르는 개울인 세운천(細雲川, 가는골)을 건너는 2개의 무지개 다리이다.
남도석성(사적 제127호)은 고려 원종(재위 1259∼1274), 삼별초가 진도에서 몽골과 항쟁을 벌일 때
해안지방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삼별초가 제주도로 옮겨갈 때 이곳에서 출발했다고 전해진다.
단운교는 옆에서 볼 때 무지개 모양이다. 다리 위에는 흙을 돋우고 잔디를 심었다.길이 4.5m, 너비 3.6m, 높이 2.7m로 작은 규모이다.
주변의 흔한 돌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이용하였는데,
다리의 아치 윗부분에는 편마암질의 돌을 판석 형태로 썼고, 아랫부분에는 약간 큰 강돌을 썼다.
특이하게 아치 부분은 다듬지 않은 납작한 돌을 세로로 세워서 불규칙하게 돌려 쌓았다.
단운교에서 약 40m 가량 떨어진 쌍운교는 개울의 너비가 단운교보다 넓어 쌍무지개 형식으로 만든 점이 단운교와 다르다.단운교와 마찬가지로 편마암질의 다듬지 않은 돌과 강돌로 쌓아 만들었다. 길이 5.5m, 폭 2.5m, 높이 2.5m이다.
단운교가 세워진 시기는 1870년 이후이나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쌍운교는 주민들이 1930년경에 세웠다고 한다. 이 두 다리는 비록 규모는 작으나 단아한 멋이 있고,
자연석을 사용하여 투박하지만 오히려 서민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15호)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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