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항구, 진도항(팽목항)국내 나들이/항구(港口) 포구(浦口) 2017. 4. 23. 04:46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항구, 진도항(팽목항)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항구, 진도항(팽목항)
진도의 관문 역할을 하며, 1972년 3월 도서 소규모 어항으로 지정된 후 1996년 12월 연안항으로 지정되었다.
2000년 9월에 신규 지정 항만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2001년 12월에 연안항 기본계획 고시를 하였다.
과거에는 목포∼팽목∼제주도를 잇는 항구였으나 현재는 진도 근해의 섬,
그중에서도 특히 조도를 연결하는 항로의 출발지가 되었다.
과거에는 목포에서 팽목을 걸쳐 제주도를 연결하는 항구였으며, 현재는 진도 근해에 있는 섬,
특히 팽목과 조도를 연결하는 항로의 출발지 역할을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는 진도항을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항구'로 만들었다.
진도군에서는 2013년 2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팽목항을지명도와 상징성이 높은 진도항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하지만 진도항은 지금까지 여전히 '팽목항'으로 불리고 있다.
2014년 4월16일 벌어진 세월호 참사 때문이다.
탑승객 476명 중 구조된 172명이 '진도항'을 거쳐 진도체육관으로 이동했는데,언론이 해경과 소방본부, 진도 주민들에게 확인해 최초 보도한 항구의 명칭이 그때까지 입에 익숙했던 '팽목항'이었다.
뒤늦게 진도군이 나서서 '팽목항이 아닌 진도항'이라고 바로 잡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팽목항'으로 각인된 상태였다.그래서 진도항을 팽목항으로 부르고 있다. 팽목(彭木)이라는 마을 이름에는 두 가지 설이 얽혀 있다고 한다.
이 바닷가 마을에 팽목구미라는 나무가 많아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과팽목리에 속한 도리섬에 팽나무가 많아서 팽목(彭木)이란 이름이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국내 나들이 > 항구(港口) 포구(浦口)'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곡항 마리나시설 (0) 2017.06.16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묵호-울릉도.독도) (0) 2017.05.02 팽목항(진도항) 하늘나라 우체통 (0) 2017.04.18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억의 벽 (진도 팽목항) (0) 2017.03.29 강진 마량항(康津 馬良港) (0) 2017.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