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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집사청(華城行宮 執事廳)과 느티나무 소원빌기수원사랑/화성행궁(華城行宮) 2017. 4. 24. 22:30
화성행궁 집사청(華城行宮 執事廳)과 느티나무 소원빌기
화성행궁 느티나무 소원빌기
화성행궁 집사청 입구에는 큰 느티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600년 이상된 노거수로 화성성역 이전부터 수원을 지켜온 신령스런 나무이다.
영목, 신목. 규목이라고 불러왔으며 예부터 잎이나 가지를 꺽으면 목신의 노여움을 사 어려움이 닥친다고 하였다.또한 이 느티나무에 손을 대고 기도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 진다는 전설이 서려있다.
높이는 30m, 둘레는 6m에 이르며, 1982년 경기도 보호수 5-3으로 지정되었다.그러나 뜻하지 않은 화재로 인해 훼손되어 수원시는 2003년 5월에
대대적인 나무 살리기 작업을 하였으며 현재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나무 둘레에 새끼줄을 감아 놓았는데 여기에 소원지를 써서 꽃아 놓으면 매년 정월대보름에 달집태우기 할 때소원지를 모두 수거하여 태우면서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것과 같은 우리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화성행궁 집사청(華城行宮 執事廳)
집사(執事)는 주인을 모시고 그 살림을 맡아하는 사람들로서 화성행궁의 집사청은
궁궐의 액정서(국왕이 쓰는 붓과 먹, 벼루 등을 보관하며 대궐안의 열쇠를 간수하고 여러가지 설비, 비품을 관리하는 관청)와 같이
잡다한 사무를 보던 집사들이 사용하던 건물이다.
죄익문 밖 동북 담 안에 있는데 1789년(정조 13)에 세웠다. 좌우 두 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완전히 파괴되었던 것을 2002년 7월에 옛 모습대로 복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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