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수원천(水原川)의 버드내(柳川)
    국내 나들이/하천(河川)으로 2017. 7. 13. 22:30

    수원천(水原川)의 버드내(柳川)

     

    수원의 진산인 광교산(光敎山, 해발 582m)에서 발원하여 광교저수지를 거쳐 

    수원시의 도심을 가로질러 황구지천(黃口池川)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1996년부터 하천 생태계 복원사업을 전개하여 자연형 하천으로 많이 탈바꿈하였다.

    수원천의 세류동 구간을 흐르는 유천(柳川, 버드내)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행복을 탐욕스럽게 쫓지 말며

    행복에 대해 두려워 말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

     

     

     

     

     

     

     

     

     

     

     

     

     

     

     

     

     

     

     

     

     

     

     

     

     

     

     

    보리피리 / 시인 한하운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 청산

    어린 때 그리워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인환(人寰)의 거리

    인간사(人間事) 그리워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 ㄹ 닐니리

     

     

     

    한하운(韓何雲, 1919.3.20 1975.3.2)

     

    시인. 본명은 태영(泰英). 함남 함주 출생.

    중국 1943년 베이징(北京)대학 농학원을 졸업한 후 함남·경기도청 등에 재직 중 나병의 재발로 사직하고

    고향에서 치료하다가 1948년에 월남, 1949년 세류동의 정착촌인 하천가(수원천)에 살았다.

    1950년 부평에 있는 나환자촌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왕성한 작품활동과 나환자들의 권익을 위한 운동을 펼치다가

    1975년 인천시 심정동 산 39번지에서 간경화증으로 사망, 경기도 김포군 계양산 장릉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세류3동 좋은마을만들기협의회에서는 수원천변에 머물다간 시인을 여원히 기억하기 위하여 보라피리시비를 세운다.

    한하운은 1949신천지에 전라도 등 12편의 시를 발표하고,

    이어 제1시집 한하운 시초(詩抄)’를 간행하여 나병시인으로서 화제를 낳았다.

    1953년에는 그의 대표시로 일컬어지는 보리피리를 서울 신문에 발표하고,

    이어 제2시집 보리피리55’를 간행하고, 1956한하운시전집을 출간하였다.

    1957년 자서전 나의 슬픈 반생기’, 1960년 자작시 해설집 황토(黃土) 을 냈다.
    자신의 천형(天刑)의 병고를 구슬프게 읊은 그의 시는 애조 띤 가락으로 하여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국내 나들이 > 하천(河川)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대천(五臺川)에서   (0) 2018.09.09
    황구지천(黃口池川)  (0) 2017.09.14
    봄이 찾아오는 서호천(西湖川)에서  (0) 2017.04.11
    청계천(淸溪川)  (0) 2017.03.02
    서호천(西湖川)  (0) 2016.02.07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