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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지형을 닮은 무궁화 핀 선암마을(영월 한반도 지형)
    국내 나들이/명승(名勝) 2017. 8. 22. 05:52

    우리나라 지형을 닮은 무궁화 핀 선암마을(영월 한반도 지형)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 마을은 그 모양이 한반도의 축소판으로,

    주천강과 평창강이 영월의 서강 쪽으로 내려오다가 만나는 곳에 있다.

    한반도 지형은 오랜 세월 자연이 빚은 작품이지만 볼수록 오묘하다.

    실제 한반도 지형처럼 동해안에 해당하는 쪽은 급경사를 이룬 절벽이 많고, 서해안 쪽은 넓은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다.

    과거 이 지역은 쓰레기 매립장 건설로 훼손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환경 단체와 지역 주민의 노력으로 오늘날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한반도 지형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산 중턱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며,

    한반도 지형을 보기 위해 올라가는 탐방로도 산 사면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걸을 수 있도록 건설되어 있다.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 최소한의 개발만 허용한 것이다.

    영월 한반도지형은 2011610일 명승 제75호로 지정되었다.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한반도로 555 (한반도면)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지질공원이란? 특별한 과학적인 중요성, 희귀성 또는 경관적 아름다움을 지닌 장소로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경제적 이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공원을 말한다.

     

    한반도를 빼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감입곡류하천(嵌入曲流河川, incised meander)의 침식작용에 의해 생겨났다.

    이곳에서는 이 지역에서 관찰되는 석회암, 감입곡류하는 서강,

    한반도 지형이 만들어진 과정, 돌리네, 석회암의 쓰임새 등을 볼 수 있다.

    한반도 지형은 하천의 바깥쪽은 물이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주변의 암석을 깎아서 절벽이 생기고,

    하천의 안쪽은 물이 천천히 흘러서 모래가 쌓이게 된다.

    하천이 점점 옆쪽으로 암석을 깎아서 없어지면서 이와 같은 모양이 가운데에 생기게 된 것이다.

    한반도 지형의 주변 암석은 다양한 기원의 퇴적물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암 중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회암은 조개껍데기나 산호와 같이 석회성분(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생물의 딱딱한 부분이 퇴적물로 쌓여 만들어진다.

    전망대로 가는 길에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웅덩이 형태의 돌리네가 분포한다.

    돌리네(doline)는 카르스트지형의 전형적인 형태로서 두 개 이상의 돌리네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우발레(uvale),

    지하에 만들어지는 석회동굴, 지하에 동굴과 같은 것이 있어서 물이 지하로 빠져 들어가는 포노르,

    석회암의 표면에 빗물이 흘러 녹고 깎이거나 토양 속에서 녹은 형태를 보이는 카렌 등이 모두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이다.

     

     

     

    한반도지형 너머로 보이는 공장은 무슨 공장이며, 오른쪽에는 산은 왜 깎여지고 있을까?


    이 지역은 퇴적암 중 석회암 지대로 석회암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암석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나 도로 등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시멘트의 원료가 바로 석회암이다.

    석회암 광산(오른쪽)에서 석회암을 캐내어 공장(왼쪽)으로 가져가 시멘트를 만드는 것이다.

     

     

     

    ? 한반도 모양이 되었을까?

     

    감입곡류란 하천이 흐르는 지역이 융기되거나 하천이 계속 아래를 깍으면서

    흐를 때 자유로운 방향으로 구불구불한 형태를 보이면서 아래를 깊게 파서 만들어진 하천을 말한다.

    한반도 지형을 유심히 보면 하천이 흐르는 바깥쪽은 하천이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주변의 암석을 깍아서 절벽이 생기는 곳이며,

    하천의 안쪽에는 물이 천천히 흘러서 모래가 쌓인 것으로 보인다.

    하천이 점점 옆쪽으로 암석을 깍아서 넓어지면 이와 같은 한반도의 모양이 가운데에 생기게 된 것이다.

    앞으로 먼 미래, 한반도 지형이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영월 한반도습지 습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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