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길(안면도 노을길)

태안 해변길(안면도 노을길)

 

‘태안해변길’은 충남 태안군 최북단의 학암포에서 최남단의 영목항까지 120㎞ 구간을 말한다.

이 길은 다시 1코스 바라길(10.2km), 2코스 소원길(22km), 3코스 파도길(9km), 4코스 솔모랫길(13km),

5코스 노을길(12km), 6코스 샛별길(13km), 7코스 바람길(16km) 등으로 나뉜다.

그중 노을길은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출발해 삼봉, 기지포, 두여, 밧개, 방포을 지나 꽃지해변까지

안면도의 수려한 해변을 두루 거치며 붉은 노을을 감상하는 12km의 아름다운 도보길이다.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백사장항(꽃게랑인도교) - 백사장전망대 - 삼봉해변 - 삼봉탐방안내센터 -

기지포해변 - 기지포해변홍보관 – 기지포탐방안내센터 - 창정교 - 갯개 – 안면송림 -

안면해변 - 두여해수욕장 - 포대산(해발 62m) - 밧개해변 – 두에기해변 - 방포해변(견승포) -

방포전망대 – 모감주나무군락지 - 방포항(꽃다리) - 꽃지해변(노을길 종점)

 

 

 

 

 

 

 

 

 

 

 

 

삼봉(三峰)

 

이곳이 ‘삼봉’으로 불리는 이유는 3개의 봉우리(22m, 20m, 19m)가 있기 때문이다.

3개의 산봉우리와 해당화로 유명하고 썰물때면 갯바위가 드러나 조개, 고동, 게, 말미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해안사구(海岸砂丘, Costal Sand dune)

 

해안사구는 바닷가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모래언덕을 말합니다.

 

해안사구는 왜 중요할까요?

지하수를 정수, 저장해 줍니다.

모래를 저장하는 창고가 되어 줍니다.

자연재해로부터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해 줍니다.

바닷가에서만 살아가는 동.식물(사구식물 등)들의 서식지를 제공해 줍니다.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연출합니다.

 

 

 

 

 

 

 

 

 

 

 

 

 

 

 

태안 해변길에서 바라본 두여해변

 

두여해변은 지형이 아름답고 나무가 우거져 도인들이 도를 닦던 마을이라 하여 도여라 불렸다.

이곳은 대규모 지각운동에 의해 지층이 큰 물결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는 형태의 습곡이 특이하게 해변을 따라 노출되어 있으며,

주변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큰 장소이다.

 

 

 

 

 

 

 

 

 

 

 

 

 

 

 

 

 

 

 

 

 

 

 

 

 

 

 

 

 

 

태안 해변길에서 바라본 꽃지해변

 

약 1,100년전 신라 42대 흥덕왕 4년(838년),

해상왕 장보고가 견승포(지금의 안면도 방포)를 기지로 삼고 주둔 하였을 때

당시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은 그의 부인과 금슬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출정명령을 받고 떠난 승언이 끝내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 미도가 일편단심으로 기다리다 죽어서 바위가 되는데 이 바위가 할미바위이다.

그 후 어느날 밤 갑자기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천둥서리가 하늘을 깨는 듯 하더니

할마바위 옆에 큰 바위가 우뚝 솟았는데 이를 할아비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태안해안국립공원(泰安海岸國立公園)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 10월 20일에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6.574㎢로서 충청남도 태안군과 보령시에 속해 있다.

태안 해안은 총230㎞의 포도송이와 같은 리아스식 해안선을 이루며,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학암포, 연포, 몽산포, 청포대, 백사장, 삼봉, 기지포, 방포 등 26개의 해수욕장과

4개의 유인도(가의도, 외도, 장고도, 고대도)를 포함하여 72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갯벌과 해안사구 지역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해안생태계를 구성하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