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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제31대 국무총리 김종필 송덕비(國務總理 金鍾泌 頌德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8. 4. 14. 22:30
제11대, 제31대 국무총리 김종필 송덕비(國務總理 金鍾泌 頌德碑)
운정(雲庭) 김종필(金鍾泌) 선생은 1926년 1월 7일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서 태어나시니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가락국(駕洛國) 시조 수로대왕(首露大王)의 72세손(世孫)이시다.
선생은 부여보통학교와 공주중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 재학 중 육군사관학교에 입학,
1949년 육군 장교로 임관되어 6.25전쟁에 참전하여 많은 전공을 세우셨다.
선생은 1960년 4.19혁명 직후 육군 중령(陸軍 中領)으로서 건군(建軍)이래
군부(軍部)내에 만연된 부정과 부패를 일소하여 호국군대(護國軍隊) 본연의 위상을 복원시키고자
정군운동(整軍運動)을 주동했으나 구속과 강제예편으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당시 정부의 무능(無能)과 안일(安逸)로 인하여 국기(國基)와 사회질서가 극도의 위국(危局)에 직면하게 되자
현실을 직시한 선생은 살신보국(殺身保國)의 충정으로 군부내의 동지들을 규합하여
박정희(朴正熙) 장군을 지도자로 모시고 1961년 5월 16일 구국혁명(救國革命)을 주도하셨다.
이어 국가재건을 위한 혁명과업을 수행한 후 민정이양(民政移讓)을 앞두고 육군 준장(陸軍 准將)으로 전역하여
민주공화당(民主共和黨)을 창당, 제3공화국(第三共和國)의 토대를 만들어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의 18년간 국가영도(國家領導)를 뒷받침 하셨다.
그 후 선생은 40여년간 정계에서 정당의 총재, 대표와 9선(九選)의 최다선(最多選) 국회의원,
그리고 두 차례의 국무총리를 역임하시면서 일곱 정부의 출범과 국정에 참여하여
헌정사상(憲政史上) 최초로 수평적 정권교체의 기록을 남기셨다.
대외적으로는 세계 64개국을 순방하여 각국 정상 70여 명을 비롯, 많은 세계 지도자들과 회담을 통해
경제발전과 국격(國格) 향상에 헌신(獻身) 진력(盡力)하여 최빈국(最貧國) 대한민국(大韓民國)이 반세기만에
세계 속의 경제대국(經濟大國)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하시어 정부로부터 수교훈장광화대장(修交勳章光化大章)을,
세계 12개국으로부터 최고공로훈장을, 그리고 국내외 14개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셨다.
뿐만 아니라 선생은 문학,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조예가 깊으시어 대한민국 학술원 및 예술원 명예회원과
일요화가회 명예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장,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회장,
보이스카우트 한국연맹 총재, 국제TPT 명예총재를 역임하시면서 많은 공헌을 남기시고
애국선열 조상(彫像)건립위원장으로서 서울 광화문(光化門) 네거리에 이충무공(李忠武公) 동상(銅像)과
덕수궁 내에 세종대왕(世宗大王) 동상 등을 건립하여 선조들의 위업(偉業) 선양에 앞장서셨다.
선생은 국가적 공적 못지않게 우리 부여군을 역사문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성심 전력을 기울이셨으니
백제인(百濟人)의 표상(表象)인 계백(階伯)장군의 동상 건립, 국립부여박물관 신축, 구드레 조각공원을 조성하시고
1998년 두 번째 국무총리에 취임하여 국비(國費) 지원괴 민자유치(民資誘致) 등
1조(一兆) 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하여 규암면 일대의 1백여만평에 대역사(大役事)인 백제문화단지(百濟文化團地)를 조성하여
사비왕궁(泗沘王宮) 등 백제역사촌(百濟歷史村)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롯데부여리조트를 건립케 하여
2010년 세계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부여군을 명실상부한 세계역사문화 관광도시로 격상시키고
백제인의 후예로서 자긍심을 드높이는데 공헌하셨다.
이에 우리 군민들은 한국 현대사에 남긴 운정 김종필 선생의 위대한 공업(功業)과
애향위민(愛鄕爲民)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 전하고자 여기에 선생의 송덕비(頌德碑)를 세우다.
2014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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