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 두무진 해상 유람(頭武津 海上 遊覽)국내 나들이/명승(名勝) 2018. 11. 4. 06:25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 두무진 해상 유람(頭武津 海上 遊覽)
두무진(頭武津)
두무진은 백령도 북서쪽 약 4㎞에 걸친 해안선에 따라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높이 50여m 내외의 규암절벽을 일컫는 이름이다.
두무진이라는 명칭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김새가 머리털 같이 생겼다’하여 두모진(頭毛津)이라 칭하였다가
뒤에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두무진(頭武津)이라 개칭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두무진을 이루고 있는 암석들은 원생대 진현통(8억 5천만 년 전)에 속하는 백색-암회색 사암 또는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암은 분급이 매우 양호하고 층리가 잘 발달하여 있으며 곳에 따라 사층리가 발달하여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직접 받은 곳이어서 해식작용이 극렬하게 일어나며
높이 50m에 달하는 해식애(海蝕崖)가 연장 4㎞의 기암절벽을 이룬다.
그리고 선대암 남쪽 약 80m 지점에 있는 만입부의 파식대에는 밀물 때
바다물 거품이 작은 만입부에서 불어 오르는 돌개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솟아올라 함박눈처럼 내리는 현상이 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옹진 백령도 두무진(甕津 白翎島 頭武津) - 명승 제8호
백령도의 북서쪽에 있는 포구인 두무진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긴 모양이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사암과 규암으로 되어있고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 만들어졌다.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금강산의 만물상과 비견되어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린다.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신선대, 선대암, 형제바위 등 온갖 모양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늘어서 있어 홍도의 기암과 부산 태종대를 합쳐 놓은 듯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선대바위는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백령도로 귀양 온
이대기(李大其)가 ‘백령지’에 소개했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산256-1
'국내 나들이 > 명승(名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미 채미정(龜尾 採薇亭) - 명승 제52호 (0) 2018.11.12 백령도 연화리 두무진(白翎島 蓮花里 頭武津) - 백령.대청 지질공원 (0) 2018.11.05 괴산 화양구곡(槐山 華陽九曲) - 명승 제110호 (0) 2018.07.26 포천 화적연 - 명승 제93호 (0) 2018.05.27 변산반도국립공원 채석강(邊山半島國立公園 采石江) (0) 2017.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