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녀들의 휴식공간, 해녀 불턱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8. 11. 17. 23:30
해녀들의 휴식공간, 해녀 불턱
해녀들의 휴식공간, 해녀 불턱
불턱은 돌담을 이용하여 타원형의 접담으로 높이는 어깨를 가릴 정도이고,
출입구는 해녀가 출입할 수 있는 사이를 두고 양쪽에 안전보호 외벽을 별도로 쌓았으며,
내벽은 잠수도구를 놓을 수 있도록 했고, 바닥은 평평하게 하였으며,
중앙에는 모닥불을 지필 수 있도록 돌담을 가지런히 놓아 원형 불턱을 만들었다.
이 마을 해녀들은 밭농사를 하다가 썰물에 맞춰 불턱에 모여 물질요령, 정보교환, 기술전수하며,
잠수하기 전에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가서 해산물(전복,소라,미역 등)을 채취하고 나면
춥고 허기진 몸을 녹이는 유일한 어머니 품과 같은 곳이다.
채취한 수산물은 소득원으로 가난한 시절에 자녀교육, 가정살림에 산실인 소중한 생활터전이었으며,
지금은 해안 마을마다 현대식 해녀탈의장을 갖춰 해녀들이 이용하고 있다.
'국내 나들이 > 제주도(濟州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의 도시, 베니스랜드(The Venice Land) (0) 2018.11.18 송악산 둘레길(제주 올레길 10코스) (0) 2018.11.18 조천 신흥리 조함해안로 (제주 올레길 19코스) (0) 2018.11.17 평대리 해안도로 도깨동산(제주 구좌) (0) 2018.11.17 순이삼촌 문학비 (0) 201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