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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현판(華城行宮 懸板) -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수원사랑/화성행궁(華城行宮) 2018. 12. 4. 22:27
화성행궁 현판(華城行宮 懸板) -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
화성행궁은 홍살문과 삼문(三門)을 지나 정전(正殿)인 봉수당(奉壽堂)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중심축 건물들과 그 양쪽에 배치된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화성행궁 현판은 본래 정조가 친히 써서 정전인 장남헌(壯南軒)에 걸었던 것이다.
현판 우측 상단에 전서체로 ‘어필(御筆)’이라 쓰고 타원형의 ‘홍재(弘齋)’ 인장을 찍었다.
좌측에는 “내가 즉위한지 18년째 되는 계축년의 맹춘이다.
(予踐位十有八年癸丑孟春, 여천위십유팔년계축맹춘)”라는 글이 쓰여 있어
1793년(정조 17) 1월에 썼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아래에는 정조대왕의 어보인 정방향의 ‘규장지보(奎章之寶)’가 새겨져 있다.
정조의 필력이 가장 잘 드러난 현판으로 평가된다.
1793년, 105.9cm X 319.7cm, 소장 :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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