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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조의 원대한 꿈과 효심이 느껴지는 ‘화성행궁(華城行宮)’
    수원사랑/화성행궁(華城行宮) 2018. 12. 18. 18:28

    화성행궁(華城行宮)의 설경










    정조의 원대한 꿈과 효심이 느껴지는 화성행궁(華城行宮)’


    화성행궁(사적 제478)1789(정조 13)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 되었다.

    행궁(行宮)은 왕이 지방에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물거나 전란(戰亂), 휴양, 능원(陵園)참배 등으로

    지방에 별도의 궁궐을 마련하여 임시 거처하는 곳을 말하며 그 용도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전쟁과 같은 비상시에 위급함을 피하고 국사(國事)를 계속 하기 위해 마련된 행궁으로는

    강화행궁, 의주행궁, 남한산성 내의 광주부행궁 등이 있고,

    온양행궁은 휴양을 목적으로 설치된 행궁으로 조선 세종이래 역대 왕이 즐겨 찾던 곳이다.

    그리고 왕이 지방의 능원(陵園)에 참배할 때 머물던 행궁이 바로 화성행궁이라 할 수 있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이장하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 성곽을 축조했으며

    1790년에서 1795(정조 1419)에 이르기까지 서울에서 수원에 이르는 중요 경유지에

    과천행궁, 안양행궁, 사근참행궁, 시흥행궁, 안산행궁, 화성행궁 등을 설치하였다.

    그 중에서도 화성행궁은 규모나 기능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뽑히는 대표적인 행궁이라 할 수 있다.

    화성행궁은 평상시에는 화성부 유수(留守)가 집무하는 내아(內衙)로도 활용하였다.

    정조는 178910월에 이루어진 현륭원 천봉 이후 이듬해 2월부터 1800(정조 24) 1월까지

    11년간 12차에 걸친 능행(陵幸)을 거행하였다.

    이때마다 정조는 화성행궁에 머물면서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정조가 승하(昇遐)한 뒤 순조(純祖) 1(1801) 행궁 옆에 화령전(華寧殿)을 건립하여

    정조의 진영(眞影)을 봉안하였고, 그 뒤 순조, 헌종, 고종 등 역대 왕들이 이곳에서 머물렀다.

    화성행궁은 576칸으로 정궁(正宮) 형태를 이루며 국내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낙남헌을 제외한 시설이 일제의 민족문화와 역사 말살 정책으로 사라졌다.

    1980년대 말, 뜻있는 지역 시민들이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꾸준하고 적극적인 복원운동을 펼친 결과

    1996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마침내 482칸으로 1단계 복원이 완료되어 200310, 일반에게 공개 되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남창동)




    옛 화성행궁 자리( 구 경기도립수원의원)




    옛 화성행궁 자리(1956년 경기도립수원의원 당시 전경)


    6.25 한국전쟁 이후 경기도립수원의원은 수원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1950~60년대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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