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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 승일교(鐵原 昇日橋) - 등록문화재 제26호승일교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9. 1. 20. 22:30

    철원 승일교(鐵原 昇日橋) - 등록문화재 제26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4리와 갈말읍 문혜리 경계에 위치한 교량으로

    소련식 유럽공법의  철근  콘크리트라멘조  아치교로서  교량의  조형미가 돋보이는 교량이다.

    높이 35m, 길이 120m,  8m 철원농업전문학교 토목과장 김명여 교사가 설계한 것으로 1948년에 착공하여 1958년에 완공하였다.

    철원군 지역 주민들 사이에는 김일성이 시작하고 이승만이 끝냈다고 하여

    이승만의 '()'자와 김일성의 '()'자를 한자씩 따서 승일교(承日橋)라 했다는 설과

    '김일성을 이기자'고 해서 승일교(勝日橋)라고 했다는 설이 전해지나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한국전쟁 중 큰 공을 세우고

    조선인민군에게 포로로 끌려간 박승일(朴昇日, 1920~ ? ) 연대장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승일교(昇日橋)라고 지어졌다는 것이며, 1985년 세워진 승일교 입구의 기념비에도 이를 정설로 소개하고 있다.

    새로 놓여진 철교(한탄대교) 인해  이상 사용하지 않는  다리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남북한이 시간차이를 두고 완성한 남북합작의 다리이다

     아치위의 상판을 받치는 작은 아치의 모습이 서로 다른 것은 시공자가  달라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원래  다리가 놓여진 곳은 철원읍을 가로지르는 한탄강의 남부와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점이었다

    예전에는 얕은 여울에 돌다리를 놓아 사용하고수위가 높아지면 목선을 이용하던 곳에 

    1948 8   도로를 군사적 연결로로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북한정권하에서 교량설치공사를 시작하였다.

    당시 철원  김화 지역주민들이 5일간 교대제의 노력공작대라는 이름으로 총동원되어 

    한국전쟁 초까지 다리 기초 공사와 2개의 교각을 세워 북쪽 부분은 거의 완성되고 남쪽부분은 남게되었다

     이후 이지역이 수복되어 국군에 의해 임시목조 가교가 놓여 있다가 

    1958 12 미완성된 부분이 마감되어 다리가 완공되었다

    원래 '한탄교'라는 이름으로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지도상에도 '한탄교' 명기  되어있다

     다리 이름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북한이 절반가량 완성했다가 남측이 나머지부분을 완공해 이승만 대통령의''자와  김일성의 ''자를 합해 이름을 붙였다한다.

     








    등록문화제 제26호 승일교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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