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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 해탈문(道岬寺 解脫門) - 국보 제50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9. 3. 28. 21:30
도갑사 해탈문(道岬寺 解脫門) - 국보 제50호
도갑사 해탈문(道岬寺 解脫門) - 국보 제50호
해탈문은 속세(俗世)를 벗어나 정토세계(法界)로 들어가는 문이다.
이 문을 지나면 속세의 번뇌에서 벗어나 근심없는 부처님의 품안에 들어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갑사는 신라시대의 승려인 도선국사(道詵國師)에 의해 창건되고, 고려 말에 크게 중흥되었다고 전한다.
이 해탈문은 1960년 해체하여 수리할 때 발견된 상량문(上樑文)에 따르면 조선 성종 4년(1473)에 다시 세운 것이다.
석조 기단 위에 중앙 칸은 통로가 되고, 좌우 한 칸씩에 사천왕상을 안치하게 되어 있으나
현재는 금강역사와 문수보현동자상이 봉안되어 있다.
기둥은 약하게 배흘림을 한 둥근 기둥이 사용되었고, 전체적인 건축 양식은 경북 영주 부석사 조사당과 유사하다.
특이한 점은 기둥 위의 구조가 주심포식(柱心包式)과 다포식(多包式) 양식이 섞인 형태로
우리나라에서는 유례가 드문 매우 귀중한 자료다.
월출산(月出山 道岬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신라 말 국사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원래 이곳에는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이 있었으며 도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도선의 어머니 최씨(崔氏)가 빨래를 하다가 물 위에 떠내려 오는 참외를 먹고 도선을 잉태하여 낳았으나 숲속에 버렸다.
그런데 비둘기들이 날아들어 그를 날개로 감싸고 먹이를 물어다 먹여 길렀으므로 최씨가 문수사 주지에게 맡겨 기르도록 하였으며,
장성한 그가 중국을 다녀와서 문수사 터에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 (도갑리) 대한불교조계종 월출산 도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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