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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 직지사 대웅전(金泉 直指寺 大雄殿) - 보물 제1576호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9. 4. 16. 04:30

    김천 직지사 대웅전(金泉 直指寺 大雄殿) - 보물 제1576호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이다.

    직지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조선 전기에는 대웅대광명전이란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선조 35년(1602)에 대웅전을 새로 지었다.

    이후 인조 27년(1649)에 중영(重營)이 있었고, 영조 11년(1735)에 다시 중창하였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이며, 지붕형식은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직지사의 중심 법당답게 크게 짜임새가 있으며, 높은 천장에 화려하면서 절제된 장식은 종교적인 장엄함을 더한다.

    세 분의 부처님이 앉아 계신 수미단은 효종 2년(1651)에 조성된 것으로

    용, 물고기, 개구리, 연꽃 등 여러 무늬들을 소박하게 조각하였다.

    폭이 9m에 이르는 후불벽 뒤에는 활달한 필치로 관세음보살을 그렸으며, 다른 벽면도 화려한 벽화들로 장식하였다.

    직지사 대웅전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5호였다가, 2008년 9월 3일 보물 제1576호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운수리)


     









    대웅전 앞 계단


    용머리조각과 호형의 부재를 사용하고 있는 계단 소맷돌은 형태와 결구법이 특이하다.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석재를 일일이 쪼아 표면을 거칠게 했다.

    용머리는 한쪽은 입을 다물고 있고, 한쪽은 입을 벌린 형태로 조각되어 있다.







    노주(露柱)


    노주는 그 사용용도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사찰 석물이다.

    기둥에 받침대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위에 뭔가를 놓았거나

    그대로 어떤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하게 용도를 알지 못한다.




    연화무늬 위에는 향로를 올렸다.




    공양물을 올렸던 석조물



















    직지사 대웅전 주련(直指寺 大雄殿 柱聯)


    佛身普遍十方中(불신보변시방중) 부처님 몸은 보편하사 시방세계에 두루 계시네.

    三世如來一切同(삼세여래일체동) 삼세의 부처님들도 모두 이와 한가지라네.

    廣大願雲恒不盡(광대원운항부진) 넓고 큰 원력의 구름은 항상 다함이 없구나.

    汪洋覺海玅難窮(왕양각해묘난궁) 망망한 바다같은 깨달음은 신묘하여 다함이 없네.

    衆會圍繞諸如來(중회위요제여래) 무리가 모여 모든 부처님을 에워 싼 가운데,

    廣大淸淨妙莊嚴(광대청정묘장엄) 광대하고 청정한 장엄은 오묘하여라.


    * 普遍 - 보편, 우리가 일상적 쓰는 "보편"의 遍자는 "변"자로도 읽혀서 불교용어로는 보변이다.

    * 十方 - 십방이지만 ㅂ+ㅂ으로 동음을 생략하여 시방으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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