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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도천사지 삼층석탑(聞慶 道川寺址 三層石塔) - 보물 제607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9. 4. 18. 19:30
문경 도천사지 삼층석탑(聞慶 道川寺址 三層石塔) - 보물 제607호
이 석탑은 통일신라 말기(9세기)의 석탑이다.
대웅전 앞에 서 있는 2기의 삼층석탑과 함께 문경군 산북면 서중리 옛 절터에 있던 3기의 석탑 중 하나이다.
1974년 이곳으로 옮겨왔으며, 1976년 상륜부를 추정 복원하였다.
이 탑은 대웅전 앞 삼층석탑과 크기나 양식, 세부가 모두 같다.
이렇게 모든면에서 동일한 3기의 석탑이 한 곳에 서 있는 경우는 그밖의 예가 남아 있지 않아서 매우 특별한 경우에 속한다.
또한 이 탑은 삼층석탑이면서도 이중기단이 아닌 단층 기단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예들이 문경.상주.선산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이 지방의 특색으로 이해되고 있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운수리) 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
탑(塔)이란?
일반적으로 탑이라는 용어는 다층(多層)의 또는 높이 솟은 건축물을 가리키는 말이며 그 쓰임새도 매우 넓다.
그러나 탑의 어원이 불교 건축물인 탑파(塔婆)의 줄임말이다.
고대 인도어인 범어(梵語, Sanskrit)의 스투파(Stupa)와 팔리어(巴梨語, Pari)의 투우파(Thupa)가
중국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소리나는 대로 적게 되면서
중국식 발음인 솔도파(率堵婆)와 탑파(塔婆)라고 표기하게 되었고, 이를 줄여 탑(塔)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인도에서 스투파(Stupa)는 본래 제단(祭壇)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나 점차 죽은 사람을 화장한 뒤
유골을 묻고 그 위에 흙이나 벽돌을 쌓은 돔(Dome) 형태의 무덤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결국 탑의 원래 의미는 유골을 매장한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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