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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모 성월(聖母 聖月)
    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19. 5. 19. 04:30

    성모 성월(聖母 聖月)





    성모 성월(聖母 聖月)


    교회는 해마다 5월을 성모 성월로 지낸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시고 믿는 이들의 어머니이시며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신 성모님을 특별히 공경하고

    그분에 대한 신심을 더욱 두텁게 하려는 것이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 인간은 초자연적인 생명을 잃었으나 주님의 구속 사업으로 이를 되찾게 되었다.

    예수님을 낳으신 성모 마리아께서는 주님의 이러한 구속 사업에 온전히 협력하셨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구세사 안에서 인간으로서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으셨던 것이다.

    마리아께서는 인간으로 태어나셨지만 잉태되시는 순간부터 하느님의 은총으로 원죄에 물들지 않으셨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시어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신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낳으시기 전뿐만 아니라, 낳으실 때에도 그리고 그 뒤에도 평생 동정이시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마리아께서 죄의 결과인 죽음을 겪지 않게 하시려고 하늘에 불러올리셨다.

    성모 마리아를 온 인류의 어머니이시며 교회의 어머니로 공경하는 교회는 전례주년을 통하여

    구세사를 기념하는 동안 성모 마리아의 축일을 지내며,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전구해 주시기를 청한다.

    그러나 성모 마리아에 대한 공경은 하느님에 대한 흠승과는 다르다.

    곧 성모님께서는 우리 신앙인의 모범으로,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으신 성인 중의 성인으로 특별한 공경을 받으시는 것이다.

    성모 성월을 위한 교회의 공적인 예식은 없다.

    그러나 교회는 이 시기에 묵주 기도와 성모 성월의 기도를 자주 바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각 본당 공동체는 5월의 어느 날을 정해 성모상을 아름답게 꾸며 놓고 '말씀 전례'를 중심으로 '성모의 밤' 행사를 하고 있다. 





    성모 성월 기도(마리아의 노래)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고,

        내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내 마음 기뻐 뛰노네.

    그분은 비천한 당신의 종을 굽어보셨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하리라.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하셨으니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그분 자비는 세세 대대로

        그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미치리라.

    그분은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네.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들어 올리셨네.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돌보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그분의 자비

       영원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기도합시다.

       저희를 하느님 아버지께 이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를  

       저희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저희의 전구자로 세우셨나이다.   

       비오니,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께 간구하는 모든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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