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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한천정사(永同 寒泉精舍) -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8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9. 8. 24. 04:30
영동 한천정사(永同 寒泉精舍) -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8호
寒泉精舍(한천정사)
충북 영동 출신의 서예가로 5체(전,예,해,행,초)에 능했던 담당 송우용(澹堂 宋友用, 1863~1941) 선생의 글씨
영동 한천정사(永同 寒泉精舍) -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8호
이곳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 선생이
한천팔경(寒泉八景)이라고 일컫는 아름다운 절경을 음미하며 서재를 짓고 글을 가르치던 곳으로
한천팔경은 사군봉(使君峯), 월류봉(月留峰), 산양벽(山羊壁), 용연대(龍淵臺), 화헌악(花軒嶽),
청학굴(靑鶴窟), 법존암(法尊菴), 냉천정(冷泉亭)으로 이름 붙여진 그 모양이 기이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후세에 우암 선생의 제사를 모시고, 글을 가르치는 한천서원(寒泉書院)이 세워졌다가
고종 초에 철폐된후 유림들이 1910년 한천정사를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천정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1칸반)의 목조한식 팔작기와집으로 중앙에 대청마루가 있고
양쪽으로 방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면으로는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건물은 자연석 주초위에 4모기둥을 세우고 도리집으로 하였다.
주변에 막돌담장을 두르고 정면에 일각문이 있다. 기둥에는 한천팔경을 글로 새겨 주련을 하였다.
이 건물은 건축양식에서 옛 기법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소라천(召羅川), 장교천(長橋川), 중화령(中化寧)의 물이 이 부근에서 합류하여
월류봉과 어울려 선경(仙境)을 이루는 장소에 위치하여 우암선생의 기상과 자취를 잘 살필 수 있는 곳이다.
이전 고려시대 때 사찰이 있던 자리로 생각되는 석탑 부재가 일부 남아있다.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원촌동1길 48 (황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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