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혜릉(惠陵) - 조선 제20대 경종의 첫 번째 부인 단의왕후(端懿王后)의 능
    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9. 11. 3. 04:05

    단의왕후, 혜릉(端懿王后, 惠陵) - 유네스코 세계유산


    단의왕후(1636~1718)는 조선 제20대 왕인 경종(景宗)의 첫 번째 비로서,

    1686(숙종 12)에 탄생하여 1696년 경종이 세자였을 당시에 세자빈(世子嬪)이 되었다가

    경종이 왕위에 오르기 2년 전인 1718(숙종 44)에 돌아가셨다.

    단의왕후는 비록 살아서 왕후(王后)로 책봉되지는 못하였지만 1720년 경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왕후로 추봉(追封)되었다.

    그리고 1722(경종 2)에 세자빈 묘()로 소박하게 조성하였던 무덤을 능()의 격에 맞추어 석물을 추가로 제작하였다.

    경종은 기존의 단의빈 묘(端懿嬪 墓)를 단의왕후 혜릉(端懿王后 惠陵)으로 높이면서

    능에 난간석(欄干石), 무석인(武石人), 석양(石羊), 석호(石虎), 석마(石馬) 등 석물을 추가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혜릉의 표석(表石, 비석)은 훗날 영조대에 이르러 세우게 되었다.

    영조는 1746(영조 22) 인근에 있는 현종 숭릉(顯宗 崇陵) 표석을 본보기로 삼아 혜릉 표석을 제작하였다.

    표석 앞면의 글씨는 당시 명필인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유척기(兪拓基)가 쓰고,

    뒷면의 글씨는 여선군(驪善君) 이학(李壆)이 썼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구리 동구릉

     





    참도(參道) - 왕릉에서 홍살문과 정자각 사이에 박석(薄石)을 깔아 만든 길


    참도(參道)는 왕릉에서 정자각 입구까지 깔아 놓은 이중의 박석길이다. 한 쪽은 높고 다른 한 쪽은 조금 낮게 조성되었다.

    높은 쪽인 왼 쪽 길은 능묘에 모셔진 혼령의 길로,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길로 향로(香路) 또는 신도(神道)라 표현하기도 하며,

    낮게 만들어진 오른쪽 길은 선왕의 능묘에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길로 어로(御路) 또는 어도(御道)로 표현하기도 한다.




    어배석(御拜席), 망릉위(望陵位)


    홍살문에 들어서면 오른쪽 옆에 전()돌로 조성한 1평 정도의 정방형(正方形) 판석을 배위(拜位) 또는 판위(版位)라 하여,

    임금이 선왕에게 제향을 모시기 위해 왔다고 알리는 알릉례(謁陵禮)와 제향을 마치고 돌아간다고 알리는 사릉례(辭陵禮)를 올리는 곳인데

    어배석 또는 망릉위라고도 부른다.  




    홍살문 초석(礎石)





    수복방(守僕房)


    수복방은 정자각의 동쪽에 위치하고 능을 지키는 수복(守僕)이 머무는 공간이다.



    수라간


    수라간은 정자각의 서쪽, 수복방 건너편에 있으며 제향 음식을 준비하는 부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정자각(丁字閣)


    정자각은 제향 공간의 중심 건물로 모양이 정()이라는 글자와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제향을 모시는 정전(正殿)과 수행한 향관들이 배열하는 배위청(拜位廳)으로 나뉜다.





    정자각 계단석(丁字閣 階段石)


    제향을 지내러 정자각으로 올라갈 때 사용하는데, 왼쪽의 난간이 둘러쳐진 계단은 돌아가신 분이 이용하고,

    오른쪽 난간이 없는 계단은 살아있는 사람(제향을 올리는 임금)이 이용하는 계단이다.




    단의왕후 혜릉 비각(端懿王后 惠陵 碑閣)




    조선국 단의왕후 혜릉(朝鮮國 端懿王后 惠陵)





    단의왕후 심씨가 홀로 모셔져 있는 단릉(單陵)이다.










    혜릉(惠陵) - 경종비(景宗妃) 단의왕후(端懿王后)


    혜릉은 조선 20대 경종(景宗)의 첫 번째 왕비인 단의왕후 심씨(端懿王后 沈氏, 1686~1718) 의 능이다.

    단의왕후는 1696(숙종 22)에 왕세자빈이 되었다.

    그러나 왕비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1718(숙종 44)에 세자빈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현재의 이 자리에 모셔져 있다.

    이후 경종이 왕위에 오르자 단의왕후로 추존(追尊)되고 능 이름을 혜릉이라 하였다.

    1722(경종 2)에 왕릉의 격식에 맞게 무인석, 난간석, 망주석 등을 세웠다.

    혜릉의 석물은 명릉(明陵, 숙종과 인현왕후)의 제도에 따라 사실적으로 만들어져

    문석인과 무석인이 사람의 크기와 같은 것이 특징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