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목릉(穆陵) - 선조(宣祖) · 의인왕후(懿仁王后) · 인목왕후(仁穆王后)
    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9. 11. 6. 04:30

    목릉(穆陵) - 선조(宣祖)·의인왕후(懿仁王后)·인목왕후(仁穆王后)

     

    조선 제14대 왕인 선조(1522~1608, 재위1567~1608)는 중종(中宗)의 손자로

    제13대 명종(明宗)이 대를 이을 자식이 없이 돌아가시자 선조가 왕위에 올랐다.

    선조가 임금의 자리에 있을 때 비록 임진왜란(壬辰倭亂)과 같은 위기가 있었지만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유학을 증진하였기 때문에 훗날 선조의 시대를 지칭할 때

    그 능의 이름을 따서 '목릉성세(穆陵盛世)'라고 부르기도 한다.

    선조의 첫 번째 비는 의인왕후(1555~1600)이다.

    두번째 비는 인목왕후(1584~1632)인데, 의인왕후가 돌아가신 후

    1602년(선조 35)에 왕비가 되었으며, 영창대군(永昌大君)을 낳았다.

    하지만 광해군(光海君)이 영창대군을 죽이고, 인목왕후도 왕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이 일어나며

    인목왕후는 다시 대왕대비(大王大妃)에 오르게 된다.

    목릉은 본래 1600년 의인왕후가 돌아가실 때

    '유릉(裕陵)'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먼저 조성하였다.

    1608년 선조가 돌아가신 후 건원릉(建元陵)의 서쪽 언덕에 목릉을 만들었다가

    1630년에 현 지역으로 능을 옮겼다.

    1632년 인목왕후의 능을 조성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목릉이라는 하나의 능호를 사용하게 되었다.

    하나의 정자각에 세 기의 봉분이 있는 조선왕릉은 목릉이 유일하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197 (인창동) 구리 동구릉

     



     

     

     

     

     

    목릉 홍살문(穆陵 紅箭門)

     

    홍살문 너머 참도(參道)가 벋다가 중간에 왼쪽으로 휘어 정자각으로 간다.

    통상 홍살문에서 정자각과 그 뒤 능상을 일직선으로 볼 수 있으나

    잘 보이지 않는다. 동원이강(同原異岡)형으로 선조, 의인왕후, 인목왕후 세 능을 같은 구내에 언덕을 달리하여  쓴 탓이다.

     

     

     

     

    참도(參道)

     

    참도는 왕릉에서 홍살문과 정자각 입구까지 깔아 놓은 이중의 박석(薄石)길이다.

    한 쪽은 높고 다른 한 쪽은 조금 낮게 조성되었다.

    높은 쪽인 왼 쪽 길은 능묘에 모셔진 혼령의 길로,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길로 향로(香路) 또는 신도(神道)라 표현하기도 하며,

    낮게 만들어진 오른쪽 길은 선왕의 능묘에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길로 어로(御路) 또는 어도(御道)로 표현하기도 한다.

     

     

     

     

     

     

     

     

     

     

     

     

     

     

    목릉 정자각(穆陵 丁字閣) - 보물 제1743

     

    구리 동구릉 목릉 정자각은 조선 제14대 선조(宣祖)와 의인왕후(懿仁王后) 박씨,

    계비 인목왕후(仁穆王后) 김씨의 제향(祭享, 제사)을 위하여 세운 정자형(丁字形) 모습의 건물이다.

    선조의 목릉은 광해군 즉위년(1608)에 건원릉 서쪽 다섯 번째 언덕(지금의 경릉)에 안장했으나,

    불길하다 하여 인조 8(1630)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목릉의 정자각은 조선 왕릉 42기 가운데 유일한 다포(多包) 양식이다.

    모든 왕릉이 주심포(柱心包)에 익공(翼工)으로 장식화가 되기 이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建築史的) 가치가 크다.

     

     

     

     

    정자각 계단석(丁字閣 階段石)

     

    제향을 지내러 정자각으로 올라갈 때 사용하는데, 왼쪽의 난간이 둘러쳐진 계단은 돌아가신 분이 이용하고,

    오른쪽 난간이 없는 계단은 살아있는 사람(제향을 올리는 임금)이 이용하는 계단이다.

     

     

     

     

     

     

    조선국선조대왕목릉(朝鮮國宣祖大王穆陵)

    의인왕후부중강(懿仁王后中岡)

    인목왕후부좌강(仁穆王后左岡) 

     

    의인왕후 능은 가운데 언덕 중강(中岡), 인목왕후 능은 왼쪽 언덕 좌강(左岡)에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인목왕후 능은 선조 능 건너편에 있다.

     

     

     

     

     

     

     

     

     

     

    선조대왕 능침(宣祖大王 陵寢)

     

     

     

     

     

     

    의인왕후 능침(懿仁王后 陵寢)

     

     

     

     

     

     

     

     

    인목왕후 능침(仁穆王后 陵寢)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