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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삼각산 도선사(三角山 道詵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5. 27. 04:23

    미소 석가불(微笑 釋迦佛)

     

    산내 광장으로 상당히 드넓은 이 ‘마음의 광장’ 중앙에는

    한국 최대의 석조 옥외 좌불인 미소(微笑) 석가불이 있어,

    모든 불자들로 하여금 환희심을 일깨워 참배케 한다.

    미소 석가불 뒤쪽으로는 삼각산의 주봉인 백운대·만경봉·인수봉이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미타삼존인 아미타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을 보는 듯하다.

     

     

    도선사 셔틀버스 (북한산 우이 역 - 도선 다원)

     

    안양암(安養庵) - 도선 다원

     

    마음의 광장 한 켠에는 도선사의 산내암자인 안양암이 있다.

    이곳에는 산사의 풍취를 느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선 다원이 있다.

     

     

    사천왕문(四天王門)

     

    사천왕(四天王)은 부처와 불법을 지키는 4명의 수호신이다.

    이들을 모신 사천왕문은 사찰을 지키고 악귀를 내쫓아 청정도량(淸淨道場)을 만들고

    수행자의 마음속에 깃든 번뇌와 좌절을 없애 한마음으로 정진할 것을

    강조하기 위해 세워진 경계(境界)다.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온몸에 동방(東方)을 나타내는

    오행 색(五行色)인 청색을 띠고 있으며,

    왼손에는 칼을 쥐고 오른손은 주먹을 쥐어 허리에 대고 있거나 손바닥 위에 보석을 올려놓고 있다.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은 몸이 흰빛이며 웅변으로

    나쁜 이야기를 물리치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다.

    붉은 관을 쓰고 갑옷을 입었으며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다.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붉은빛을 띤 몸에 부릅뜬 눈을 지니고 있다.

    오른손에는 용을 움켜쥐고 있으며 왼손에는 용의 입에서 빼낸 여의주를 쥐고 있다.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검은빛을 띠며 비파를 잡고 있다.

     

     

    청동 지장보살상(靑銅地藏菩薩像)

     

    도선사 자매 사찰인 일본의 고야산 진언종 안양원에서 1983년 11월 15일

    청담대종사 열반재 때 삼각산 도선사에 봉정되어 일체중생의 서원 처가 되게 하였다.

     

     

    지장보살(地藏菩薩)

     

    이 청동 지장보살상은 도선사 자매 사찰인 일본의 고야산(高野山) 진언종(眞言宗)

    안양원(安養院)에서 1983년 11월 15일 청담대종사(靑潭大宗師) 12주기 열반재(涅槃齋) 때

    봉정되어 모셔져 있으며 지지 묘당(持地妙幢)이라고도 한다.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사란, 하늘의 6도(六道) 윤회에 끝없이 방황하는

    중생을 구제해 주고 지옥의 고통에서 허덕이는 중생을 인도하여

    극락세계로 이끌어 주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중생제도를 위해 영원히 보살로 남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지옥 문전에서 대비(大悲)의 눈물로서 교화한다는 보살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入滅)한 뒤로부터 미륵보살이 출현할 때까지

    뭇 주생을 교화하는 분으로 도리천에서 석가여래의 부촉에 따라

    매일 아침 선정(禪定)에 들어 중생의 근기를 관찰한다고 하며

    그 형상은 머리를 깎은 민머리 아니면 특수한 가운형 두건을 쓰고 있다.

    가사(袈娑)를 입고 연꽃을 들고 있으며 또는 바른손에 보배 구슬(寶珠)을 들기도 한다.

    혹은 석장(錫杖)을 짚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동자(童子)를 안은 지장보살도 있다.

     

     

    청담 심지(靑潭心地)

     

    원래 청담대종사께서 주석하시던 백운정사 곁에 있었던 청담 심지가

    대종사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적묵당(寂默堂) 밑 언덕에 새롭게 조성되었다.

     

     

    청담 기념관(靑潭記念館)

     

    청담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청담대종사의 유물·유품을 전시한 전시관으로

    새롭게 개원한 청담 기념관에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기틀을 닦으시고

    통합종단 제2대 종정을 지내셨던 청담대종사의 유품과 유묵 1백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스리랑카와 미얀마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

     

    한국불교의 중흥과 조국 평화 통일의 염원을 성취하기 위해

    참회기도를 제창하신 청담대종사의 원력으로 많은 신도들의 정성과

    한국불교의 정화불사 의지를 한데 모아 1968년 11월에 건립되었다.

    이곳에는 청담대종사의 진영(眞影)이 모셔져 있으며,

    주요 법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참회원 대법당의 본존불인 아미타불좌상과 대세지 보살상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2층에서는 실달승가학원· 일요 가족법회· 어린이회· 학생회 등

    여러 신행단체가 개설되어 마음 수련을 쌓고 있어서 언제든지 참배할 수 있으며,

    1층은 참배객들의 공양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종각(鐘閣)

     

    종각은 법고(法鼓), 운판(雲版), 목어(木魚), 범종(梵鐘) 등,

    이른바 법전 사물(法殿四物)을 매달아 놓은 공간으로

    사찰에서는 매일 예불을 시작하면서 중생들의 해탈을 위해 사물을 울린다.

     

     

    도선사 부도전

     

    삼각산 도선사 부도전(浮屠殿) 조성불사 공덕기

     

    도선사는 신라 말 도선국사께서 산문을 개창하신 후

    조계의 법등이 면면히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선사는 사세에 비해 역대 스님들의 법체를 여법하게 모실 수 있는

    부도전이 조성되지 못하여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이것을 안타깝게 여긴 주지 도서 스님께서 부도전 조성불사 원력을 세우시고

    여러 불자님들이 신심 어린 정재를 동참하여 스님들의 법체를 모실 수 있는

    부도전을 원만하게 조성하였으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인연 공덕으로 부모님과 조상님은 극락세계에 왕생하고,

    도선사를 찾는 사람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부처님의 정법이 세세 생생 이어지기를 두 손 모아 발원합니다.

     

    불기 2563년 7월 24일 도선사 대중 분향 합장.

     

     

     

    청담대종사 석상(靑潭大宗師 石像)

     

    청담(靑潭, 1902~1971)

     

    1902년 10월 20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출생하였다.

    법명은 순호(淳浩)이며 호는 청담(靑潭)이고,

    속명은 이찬호(李讚浩)로 본관은 성산이다. 진주 공립 농업학교를 졸업하였다.

    1927년 일본으로 건너가 송운사의 아키모토에게서 불도를 닦아 득도하였다

    1927년 고성 옥천사(玉泉寺)에서 규영(圭榮)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득도하였다.

    1955년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에 취임했고,

    1956년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세계불교도대회 한국 대표,

    1957년 해인사 주지,

    1962년 도선사 주지, 동국학원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1956년 조계종 회의장을 거쳤으며,

    1966년 대한불교 조계종 통합종단 2대 종정, 전국신도회 총재, 조계종 장로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1968년 도선사에 호국참회원(護國懺悔院)을 건립하였다.

    1971년 11월 15일, 세수 70세, 법랍 45세로 도선사에서 입적하였다.

    청담 스님은 출가 전에 이미 결혼해 딸(묘엄 스님)이 있었는데.

    묘엄은 출가하여 비구니로서는 최고의 자리인 명사(名師)의 자리까지 오른

    수원 봉녕사의 주지로 시무하다 입적한 묘엄 스님(1931~2011)이다.

     

     

    청담대종사사리탑비(靑潭大宗師舍利塔碑)

    전불심등부종수교조계종정청담조사비(傳佛心燈扶宗樹敎曹溪宗正靑潭祖師碑)

     

     

    청담대종사 사리탑(靑潭大宗師 舍利塔)

     

    청담대종사께서 1971년 11월 15일에 세수 70세, 법랍 45세로

    도선사에서 입적하시어 다비를 행하자 사리 8 과가 출현하여,

    이곳 도선사와 고성 옥천사, 고성 문수암, 고창 선운사 등에 사리탑 부도를 조성하여 봉안했다.

    이 사리탑은 높이 8.18m, 폭 4m, 무게 350t으로 조성되었는데,

    탑의 양식이 독특하고 조각이 정교하다.

    땅 밑 4m의 반석 위에 세워진 기초석과 기단부에는 여덟 마리의 용이

    파도에 떠 있는 모습으로 조각하였는데 이는 사리탑을 옹호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 위에는 호법신장이 새겨져 있는데 그 위에 지붕을 올리고

    그 위에 부도탑을 올리는 양식으로 되어 있다.

    하대석, 중대석을 세우고 상대석에는 앙련(仰蓮)을 세우고 그 위에 탑신석을 세웠다.

     

     

    삼천 지장보살상(三千地藏菩薩像)

     

    포대화상(布袋和尙)

     

    포대화상은 당나라 때의 승려로 명주 봉화현 출생.

    체구가 비대하고 배가 불룩하게 나왔으며, 항상 커다란 자루를 둘러메고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시주를 구하거나 시대나 인간사의 길흉 또는 일기를 점쳤다 한다.

    중생의 번뇌를 포대에 담아 든 ‘미륵보살의 화신’이라는 존경을 받았다.

     

     

    연꽃수곽(蓮花水廓)

     

    물(水)은 육체를 건강하게 다스려 주고 정신을 맑게 해 주어 만물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물은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요소이자 삶의 터를 형성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삼각산 도선사는 이러한 생명의 물이 우이동 계곡으로 흐르는 천혜(天惠)의 기도처이면서도,

    손쉽게 감로수(甘露水)를 마실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안타까웠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갑신년(2004) 도량 재정비 불사의 일환으로

    주지 선묵(禪黙) 혜자(慧慈) 스님은 도선사를 찾는 모든 분들이 감로수를 마시고

    생명수를 불보살님께 공양 올려,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샘터인

    연꽃수곽(蓮花水廓)을 조성하게 되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면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성스러운 꽃이다.

    그러므로 청정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비유하거나 보살행을 의미하기도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연꽃과 같이 사바세계에 뿌리를 두되 거기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本性)을 간직하여 깨달음의 세계를 향해 피어나는 거룩하고 성스러운 진리이다.

    보리수(菩提樹) 아래 연꽃수곽에서 솟아나는 감로수를 마시며 사바세계에서 찌든

    삼독심(三毒心)을 씻어 낸다면 만인의 생명을 살리는 법수(法水)가 될 것이다.

     

    불기 2548년 칠월 칠석에

     

     

    명부전(冥府殿)

     

    대웅전의 오른쪽, 청담대종사께서 생전에 주석하시던 백운정사 터에 명부전이 들어서 있다.

    지옥고의 중생 구원을 서원하는 지장보살과 인간의 선악을 살펴 그 상벌을 다스리는 10대 왕 등

    33위의 상이 봉안되어 인과(因果)의 엄정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청정 지행을 일깨워준다.

    명부전의 앞뜰에는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어떤 고승이

    인도에서 가져와 심었다는 보리수가 고목이 되어 서 있으며,

    명부전 옆에는 청담대종사께서 직접 조성하셨던 심지(心地)가 수줍은 듯이 자리 잡고 있다.

     

     

    도선사 윤장대(道詵寺 輪藏臺)

     

    윤장대란 불교 경전을 안에 넣어두고 손잡이를 돌려가며 불경을 외는 장치로

    불교에서는 지혜를 상징하는 최고의 예술품으로 여겨왔으며

    윤장대를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한다.

    윤장대를 세우는 이유는 법보(法寶)인 부처님 가르침이 시방세계(十方世界)에

    널리 퍼지라는 의미와 자신의 업장을 소멸하고 지혜가 수승해져

    삼독심(三毒心)을 걷어내 깨달음에 이르도록 한다는 서원이 들어있다.

    이에 도선사에서는 갑신년 백중을 맞아 도선사 불자님들의 신심과 원력으로

    윤장대를 세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조성 봉안하였다.

     

     

    대웅전(大雄殿)

     

    도선사 대웅전은 1,100여 년 전 신라 경문왕 때 창건하여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그 후 고승 혜명, 관수, 연은, 근명 스님 등이 광무황제의 어명을 받아 중건하는 한편

    아미타불 본존불상을 개금하고 상단 불화 등을 그려 봉안하였다.

    법당 내부에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등 삼존불이 봉안되었고,

    외벽에는 팔상도가 조성되어 있다.

    대웅전의 현판은 당대의 신동(神童)이었던 12세 강창회(姜昶會)가 쓴 글씨로 유명하다.

     

     

     

    삼성각(三聖閣)

     

    대웅전 옆쪽이자 아래쪽엔 칠성광 여래불, 일광 보살, 월광보살을 모신 삼성각이 있다.

    원래 이곳은 조선 말엽인 철종 14년 9월, 세도가 김좌근이 칠성각을 건립해

    명(命)과 복(福)을 빌었던 원당(願堂)이었다.

    이후 말세의 복밭이라고 신앙하는 나한인, 머리카락이 희고 눈썹이 긴 빈두로존자,

    즉 나반존자를 모신 독성각으로 개조되었으며, 다시 중 · 개축을 하여

    지금의 삼성각으로 구조를 바꾸었는데, 많은 신남 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석불전 진신사리탑(眞身舍利塔)

     

    구전에 따르면 조선 말엽인 철종 14년 동호(東湖) 스님이 명산을 두루 다니며

    관세음보살 염불수행을 하다가 도선사에 인연이 닿아 머물게 되었다.

    10년 동안 석불전에서 부처님의 광명을 보고 부처님의 광명을 보고

    부처님의 수기(受記)를 받으리라 발원하며 주야를 쉬지 않고 지성으로 정진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주위가 금빛으로 빛나는 가운데 홀연히 한 도승(道僧)이

    주장자를 들고 나타나 남쪽을 가리키며 “어찌하여 저쪽으로 나가보지 않느냐?”며

    일갈한 후,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꿈을 깨듯 정신을 차린 동호 스님은 예사로운 일이 아님을 직감하고 남쪽으로 길을 떠났다.

    며칠을 열심히 가다가 보니까 폐사가 된 남지장사(南地藏寺)에 닿았다.

    그곳에서 방광 하는 부처님의 사리와 치아를 발견하게 되어

    소중히 모시고 와 석불전에 7층 석탑을 세우고 봉안하였다 한다.

     

     

    도선사 석불(道詵寺 石佛)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

     

    이 석불은 암벽을 깎아 만든 마애불(磨崖佛)로서 관세음상을 조성하여 놓은 것으로 보인다.

    신라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道詵國師, 827~898)가 명산 승지를 두루 답사하다가

    삼각산에 이르러 산세가 절묘하고 풍경이 청수한 이곳에서

    천 년 후 말세 불법이 재흥하리라 예견하고 신통력으로

    옆에 우뚝 서있는 큰 바위를 반으로 잘라 그 한쪽 면에다

    30여 척에 달하는 관세음보살상을 주장자로 새긴 후, 사찰을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이 석불은 높이 20m의 암벽에 8.43m의 크기로 새겨놓았는데,

    머리 부분은 2.15m, 어깨 너비는 2.88m이다.

    몸통은 원통형으로 현재 보호를 위해 보호각을 씌워놓았다.

    석불의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다.

    도선사는 1903년 혜명(慧明) 스님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을 보수하였는데,

    그 이전의 보수나 개축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1904년에는 국가 기원 도량(國家祈願道場)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1962년부터 청담(靑潭, 1902~1971) 대종사가 호국참회 불교를 제창하면서

    이 석불이 영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참회기도 도량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참회 도량(懺悔道場)으로 직접 현판 휘호를 하시고 동판으로 제작하여 부착하여 놓았다.

    1984년에 현성(玄惺) 주지스님의 원력으로,

    대웅전을 중수하고 석불전을 현재의 규모로 확장되면서

    바닥에 화강석을 깔고 담장을 설치하여 기도도량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반야굴(般若窟)

     

    쌍용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성곤 회장이 석굴암을 참배한 후

    감동을 받아서 세 분의 보살님을 조성하여 도선사에 모셨다.

    중앙이 십일면 관세음보살, 오른쪽이 잔을 든 문수보살, 왼쪽이 경책을 든 보현보살이다.

     

     

     

    도선사 구층 석탑(진 신보 탑)

     

    9층으로 건립된 도선사 진신보탑은 천용과 야차, 건달바, 아수라 등

    팔부 신중상과 12 지신 상 등이 부조되어 있으며,

    탑 안엔 지난 2008년 부처님 열반지인 인도의 쿠쉬나가르에서 이운한 부처님 진신사리와

    불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3천 불 등을 복장물로 봉안하였다고 한다.

     

    삼각산 도선사 진신보탑 조성 취지문

    대한불교 조계종 삼각산 도선사는 불기 2549(2005) 한국 사찰로는 유일하게

    세계 불가사의의 나인 중국 섬서성 법문사 부처님 지골(指骨) 사리를 모시고 친견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인연으로 삼각산 도선자 주지 선묵 혜자 스님은 부처님 지골사리 봉송단장으로

    중국 법문사를 방문하게 되었으며, 불기 2550(2006) 중국 정부의 종교국이 인정하는

    최초의 형제결연을 맺고 돌아오는 길에 '선묵 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순례기도회'를 창립하여 부처님 성지를 찾아

    일심으로 기도해야겠다는 원력을 세웠다.

    그 대원력의 인연으로 불기 2551(2007)년 부처님 오신 날 특집으로

    '아가마의 길' 촬영차 부처님 성지를 방문하게 되었고,

    열반지인 인도 쿠시나가르에서 오색영롱한 서기(瑞氣)를 띤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양받는 인연이 되었다.

    부처님 열반 성지인 인도 쿠시나가르에서 진신사리를 봉양받은 후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네팔 룸비니 동산 성지에 2552(2008)년 성체를 모시고

    세계평화를 기원해야겠다는 원력을 실천에 옮겼으며,

    2556(2012)년 한국 네팔 우정의 평화공원 조성과

    불사리 봉안 탄생불 기념탑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

    삼각산 도선사 진신보탑에 모신 진신사리는 부처님 열반지인

    인도 쿠시나가르 열반당 스투파에서 1910년 출토된 것으로 대열 반사에서

    봉양받은 사리와 스리랑카 불교 종정스님에게 봉양받은 사리를 모시게 된 것이다.

    삼각산 도선사는 그동안 공든 탑을 쌓아 올리는 심정으로 각종 불사를 하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보탑을 조성하기로 삼보 전에 발원하였다.

    부처님 성체가 나투신 성지에 진신보탑이 세워짐은

    물질적인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숭고한 정신의 결정이며,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뜻이며, 2천만 불교도의 염원이 뭉쳐진 응결체이다.

    삼각산 도선사에 부처님 진신보탑을 세우고 출처가 분명한 진신사리를 봉안함은

    부처님의 크고 자비하신 업적을 기리는 거룩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불보살의 가피력이 충만한 전당이 되고, 영원한 생명력이 감도는

    귀의처가 되며,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두루 하는 도량이 될 것이다.

    수억 겁의 인연으로 진신보탑 조성 불사에 동참한 불자 여러분과 이웃,

    선묵 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순례기도회원,

    나아가 7천만 민족과 모든 중생계의 육도중생이 구경에는 열반의 영광을

    얻기를 기원하면 이 공덕으로 세세생생 불법의 인연이 구족 하기를 발원한다.

     

    불기 2556(20120년 부처님 오신 날

    대한불교 조계종 삼각산 도선사 주지 선묵 혜자

     

     

     

    일심광명각(一心光明閣)

     

    일심광명각은 반야굴 위에 무지개로 화현 하신

    청담대종사를 기리기 위해 18 나한님과 함께 조성되었다.

     

     

    평화의 불

     

    一心光明(일심광명)

    同心同源(동심 동원)

     

     

    한평생 부처님을 공경하고 언제나 자식을 위해 기도하셨던 나의 어머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립습니다.

     

     

    호국참회 총 본찰 도선사(護國懺悔 總本刹 道詵寺)

     

     

    도선사 셔틀버스 시간표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삼각산 도선사(三角山 道詵寺)

     

    사적기에 의하면 도선사는 862년(경문왕 2)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도선국사는 이곳의 산세가 1,000년 뒤의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고 예견하고 절을 창건한 뒤,

    큰 암석을 주장자로 갈라, 마애관음보살상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그 뒤 조선 후기까지의 중건·중수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북한산성을 쌓을 때는

    승병들이 이 절에서 방번(防番 :보초 임무)을 서기도 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1863년(철종 14) 김좌근(金左根)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七星閣)을 신축하였으며,

    1887년(고종 24)에는 임준(任準)이 오층탑을 건립하고,

    탑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호국참회원· 명부전· 삼성각·

    적묵당(寂默堂)· 천왕문· 범종각· 종무소(宗務所)·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고,

    법당의 내부 벽에는 달마(達磨)와 혜능(慧能), 청담(靑潭)의 영정이 그려져 있으며,

    후불탱화·팔상도·극락 구품도 등이 있다.

     

    호국참회원은 1968년 11월 20일에 완공한 종합 포교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1,000평의 콘크리트 한옥식 건물로,

    법당· 영사실· 도서실· 신앙 상담실· 수련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도선사에는 마애불 입상(제34호), 목 아미타불 및 대세지보살상(제191호),

    석독성상(제192호), 청동종 및 일괄 유물(제259호) 등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재를 비롯해

    19세 말 조성된 지장시왕도, 괘불도, 묘법연화경, 대방광불화엄경소 등의 성보문화재가 다수 있다.

    부설 기구로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혜명보육원을 비롯하여,

    도선사 불자들의 신행 완성을 위한 실달학원· 어린이 불교학교· 청담 종합 중고등학교가 있으며,

    ≪도선 법보(道詵法報)≫ 등의 정기간행물을 발간하며, 불교 양로원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173길 504 (우이동) 대한불교 조계종 도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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