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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이상향, 한국식 전통정원 '상화원(尙和園)'
    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21. 9. 27. 19:10

    자연을 간직한 비밀정원, 상화원 입장 안내

     

    관람기간 : 4월 1일~11월 30일까지(매주 금, 토, 일, 공휴일개장)

    12월 1일~3월 31일까지(동절기 휴장)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발권 마감시간 : 오후5시 )

    *입장요금 : 일반 6,000원, 할인 4,000원

    *할인대상 : 보령시민, 경로우대(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단체 30명이상, 만 6세 미만(미취학 아동)
    입장료 결제시 신분증(확인증) 제시하신 분에 한하여 할인이 가능하며, 중복할인은 되지 않음.

     

    관광안내 전화 070-7456-2200

     

     

     

    죽도 보물섬 관광지

     

     

    회랑(回廊, 코리도)

     

    상화원 안에 들어서면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섬 둘레를 빙 둘러 2km에 이르는 '회랑(corridor)'이다.
    지붕 있는 회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서,

    심지어 눈비가 오는 날 하이힐을 신고도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회랑은 섬 둘레뿐 아니라 상화원의 주요 시설인 한옥마을과 빌라단지와 연결되어

    섬 전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네트워크 역할을 한다.

    또한 회랑을 따라가다 보면 곳곳의 해변 연못들과 개울들을 만날 수 있으며,

    바닷가 쪽으로 이어지는 해변 테라스로 내려가면 발아래 굽이치는 파도와 마주할 수 있고,

    저녁 어스름에는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다.

     

     

     

    상화원 조성 연혁

     

    이곳 부근에 머물면서 연재소설(조선일보 일일 연재소설 ’ 거품 시대‘, 1993~1994)을 쓴 것이

    인연이 되어 작가 홍상화 씨의 주관 아래 1993년부터 정원 조성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1997년 IMF사태로 모든 것이 중단되고,

    경제적 이유로 호텔과 대규모 콘도 건설계획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2006년 착공 직전 “이곳은 후손에게 정원형태로,

    자연 그대로 남겨주어야 한다.”는 홍작가의 의지에 따라

    원래의 정원 계획으로 돌아가 현재의 전통정원 ‘상화원’에 이르렀다.

    상화원의 조성 기본개념은 이미 훼손된 임야지역에 전통한옥을 “심고”,

    수목 사이로 하늘정원의 “받침대”로 사용될 방갈로를 앉히며.

    해안으로는 돌담을 쌓아 그 주위에 연못을 조성하고 이 세 곳을 회랑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앞으로 ‘상화원’이 ‘세계 100대 정원 리스트’에 들 수 있도록 계속 발전•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며,

    방갈로 위로 조성될 하늘정원과 회랑을 따라 비치될 예술품의 확보는 앞으로의 과제이다.

    제주 한림공원의 송봉규 선생, 거제 외도 보타니아의 이창호 선생,

    보령 상화원의 홍상화 선생은 미래를 읽은 분들이다.

     

    상화원 원장 홍정완

     

     

     

    해변 연못과 정원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인간세상을 주관하는 하느님(환인)이 사는 하늘나라에서는

    서른셋의 하늘 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 하늘나라에서처럼

    무병장수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33'이라는 숫자를 신성시 여겼다.

    이러한 뜻에 따라 이곳 상화원에 섬 둘레를 돌아가며

    서른셋의 '해변 연못'을 조성하였고, 각 연못에 서로 다른 수생생물의

    고유한 특성을 담아냄으로써 한국식 전통정원의 운치를 더하였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만든 해변 연못으로 모이는 물은

    이곳 상화원의 가장 높은 지대에서 계류를 타고 섬 사방으로 흘러내린 것이다.
    섬 전체에 상시 흐르는 개울은 수생식물이 우거지고 금붕어가 노니는

    해변 연못들과 연결되어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빌라단지

     

    상화원 가장 깊숙한 곳에는 죽림과 해송 숲에 둘러싸인 20동의 '빌라'가 있으며,

    25명 이상의 단체 행사인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크기에 따라 세 가지 평형으로 나뉘고, 실내 계단으로 이어진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1층과 2층은 각각 독립적인 공간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빌라는 기본적인 숙박시설 이외에 옥상으로 통하는 원형 계단이 있어

    낮에는 선탠을 즐기고 밤에는 별을 감상할 수 있으며(Open-air hotel),

    옥상 위로 인접 빌라와 연결된 데크는 하늘정원까지 이어져 있다.
    섬에서 조금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침실에서는 우거진 나무숲과

    곳곳에 조성된 해변 연못 등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석양 정원(夕陽庭園)

     

    ‘석양 정원’은 원래의 회랑 시작점에서 500~800m까지에 해당하는 부분의

    아래쪽으로 총 350m에 달하는 회랑을 하나 더한 곳이다.

    그래서 이전 회랑에서보다 더 가까이 바다에 다가가 있어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이 손에 잡힐 듯하고

    시원한 파도소리도 귓전에서 바로 울린다.

    “석양 정원‘이 빛을 발하는 것은 일몰의 시간이다.

    상화원은 한국정원 중에서도 가장 풍광이 빼어난 곳이 자리 잡은

    ’ 석양 정원‘에서 환상적인 서해 낙조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특히 하나의 길이가 1.8m인 108개에 달하는(총길이 약 200m) 세계적 규모의 벤치가

    바다를 향해 이어져 있어 여유롭게 낙조를 즐길 수 있다.

    350m ’ 석양 정원‘ 산책로를 걷다 보면 108개 벤치 중 어디에 앉느냐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석양의 놀랍고도 신비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

    이렇듯 천혜의 조건에서 최고의 낙조의 장관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상화원의 ’ 석양 정원‘이기에 가능하다.

     

     

     

    천년을 머금은 미소,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관음보살상과 열두 사슴들

     

    ‘관음보살’은 온갖 고뇌로 괴로워하는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로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곳의 ‘관음보살상’은 아름답고 고혹적인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관음보살’을 따르는 열두 사슴들이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화원 한옥마을(尙和園 韓屋村)

     

    한옥은 우리 조상들의 천년 세월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이러한 한옥이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지난 십여 년간 전국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한옥을 찾아다니면서

    이를 이건(移建)하고 복원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의 '상화원 한옥마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상화원 한옥마을은 단순히 한옥을 이건·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천혜의 섬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살리고 거기에 물과 나무와 바람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식 정원을 더함으로써 한국적 미를 극대화하였습니다.

    각각의 한옥 뒤쪽으로는 폭포가 흐르고,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정자와

    온갖 수생물이 숨 쉬는 연못, 그리고 한옥마을을 감싸 안은 해송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화원 한옥마을은 사대부가에서 일반 평민, 관리들이 사용하던 한옥까지,

    또한 안채에서 문간채, 행랑채, 정자까지 우리 한옥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전통적 한옥마을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자연과 한옥이, 한옥과 그 안의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위안을 주고받는 공간으로서 여러분께 다가갈 것입니다.

    이건 : 구암리 가옥 안채, 행정리 가옥, 대봉리 가옥, 구암리 가옥 문간채,

    야룡리 가옥, 화성 관아 정자
    복원 : 고창읍성 관청, 낙안읍성 동헌, 해미읍성 객사

     

     

     

     

    하늘정원

     

    빌라의 옥상과 연결되고 회랑과도 이어지는 야외 연회시설인 '하늘정원'은

    2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데크와 지붕이 있는 연단으로 이루어진 연회장으로

    건물 3층 높이에 지어져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다.
    20 ~ 30m 높이로 치솟아 오른 해송을 베지 않고

    바닥에 구멍을 뚫어 하늘 높이 뻗을 수 있게 만들었는데,

    연회장 바닥이 나무줄기 중간에 걸쳐 있어 마치 나무 위에 지은 집과 같은 느낌을 준다.
    위로는 우거진 해송이 지붕이 되어주고, 아래로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빼어난 경관 속 하늘정원에서 일생 최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죽도상역개발

    한국컴퓨터지주주식회사

     

     

    죽도 상화원

     

    죽도'상화원'은 북쪽으로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5km),

    남쪽으로는 바다가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5km) 사이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육지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교통의 편리함을 갖추었습니다.

    '상화원'은'조화를 숭상한다'는 이름 그대로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돌담과 회랑,

    그리고 전통 한옥과 빌라 등이 한데 어우러져,

    걷고 싶고 쉬고 싶고 만나고 싶은 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섬 전체를 둘러싼 2km 구간의 지붕형'회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서

    눈비가 와도 해변 일주를 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석양 정원'은 바다 가까이에서 바위에 부서지는 아름다운 물보라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상화원의 황홀한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350m의 석양 정원에는 세계적인 규모라 할 수 있는

    108개의 나무벤치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회랑을 따라 섬 한 바퀴를 돌기만 해도 상화원의 주요 시설을 거의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 꾸며진 해변 연못과 정원 등을 만나면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조망하실 수 있습니다.

    숙박시설로는 우리의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이건·복원한'한옥마을'이 있고,

    바다를 전망으로 죽림과 해송으로 둘러싸인 20채의'빌라단지'가 있습니다.

    아울러 '석양 정원', '전통혼례식장', '하늘정원', '취당˙임전 갤러리', '동굴 와인카페',

    'Open-air hotel', 'Glass lounge'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이색적인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연회와 더불어 편안한 휴식 및

    진정한 치유의 공간으로서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상화원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살리고 조상의 얼과 지혜를 간직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아우르면서, 한국식 전통정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출처 : 상화원

     

     

     

    고려 정승 풍천인 임향의 귀양살이터

    (高麗政丞 豐川任公珦之謫所址)


    이곳 죽도(竹島)는 고려조(高麗朝)의 절의 충신(節義忠臣)

    풍천인(豐川人) 임향(任珦)께서 귀양살이하던 곳이다.

    고려 공민왕(恭愍王)이 신돈(辛旽)을 중용(重用)하자

    공(公)께서는 중(僧)을 재상(宰相)으로 들이심(入相)은 천하의 부끄러움이라고

    임금께 글을 올림(直誎上疏, 직속상소)으로써 임금의 노여움을 사고

    유배형(流配刑)을 당하시게 되었다.

    처음에는 홍주(洪州) 고구도(高丘島)로 유배되었다가 후에 이곳으로 이배(移配) 되었다.

    이씨조선의 건국(서기 1392년)으로 공은 사면(赦免)되었고

    조정(朝廷)으로부터 입사(入仕)의 권유도 받았으나,

    공께서는 려조(麗朝)의 신하(臣下)로서 이조(李朝)에 출사(出仕)할 수 없다 하여

    단호히 물리치고 남포현(藍浦縣) 주산(珠山) 오상동(五相洞)에 숨어 들어가

    글과 벗하며 여생(餘生)을 마치셨다고 전하여진다.

    공의 묘소(墓所)와 신도비(神道碑)는 보령시(保寧市) 웅천(熊川) 동막동(東幕洞)에 있다.

    한편, 임진왜란(壬辰倭亂) 때의 호국 승장(護國僧將)이신

    유정(惟政) 사명 대사(四溟大師)는 공의 현손(玄孫)이다.

    이곳에 공께서 외로움과 고난(苦難)으로 힘드셨던 귀양살이 터였음을

    이 빗돌(碑石)에 새겨 길이 기념하고자 한다.

     

     

     

    한국의 이상향, 한국식 전통정원 '상화원(尙和園)'

    우리에게 정원이란 존재는 아주 특별하다.

    지상에서 마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낙원이며,

    매 순간 변하면서 새로움을 안겨주는 예술작품이고,

    자리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걸작품인 것이다.

    상화원은 여기에 한국의 전통미까지 아울러 더 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무릇 제대로 된 정원은 다음 여섯 가지를 품고 있어야 한다.

    광활함, 고요함, 기교, 고색창연함, 물의 흐름, 조망​

    상화원은 이 모두를 품고자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그 기쁨을 안겨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대는 모든 것이 물질의 가치로만 환산되는

    경향이 있는 위험한 시대이기도 하다.

    상화원은 그 안에 들어서면 그 어떤 돈도

    쓸 필요가 없는 그런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본래 정원이 가진 그 가치를 제대로 실현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고단하고 힘든 삶의 여정에서 우리가 너나없이 간절히 꿈꾸는 ‘이상향’

    그 세계를 우리 앞에 펼쳐 보이는 상화원을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새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 죽도관광지 상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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