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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건릉 재실(隆健陵 齋室)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22. 3. 24. 21:09
천연기념물, 화성 융릉 개비자나무(Korean Plum-yem)
비자(榧子) 나무와 비슷하게 생겨서 개비자란 이름이 붙었다.
남해안의 따뜻한 곳에 자라는 비자나무보다 훨씬 추운 중부지방까지도 올라온다.
잎 넓은 활엽수 숲의 그늘 밑에서 흔히 만나는 키 작은 바늘잎나무이다.
여러 포기가 한꺼번에 모여 자라기를 좋아하며,
머리빗 모양의 잎이 非(비) 자 모양으로 뻗고 주홍빛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로 잘 심는다.
주목과에 속한 상록 침엽 관목으로 학명은 Cephalotaxus koreana Nakai이며,
눈개비자나무, 누은개비자나무, 좀개자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향나무(Chinese Juniper) - 측백나무과
나무 속살에서 강한 향기가 나므로 향나무라고 부른다.
향을 피우는 것은 부정을 없애고 정신을 맑게 하여 천지신명과 연결하는 통로라고 생각한다.
신을 불러오는 매개체로서 제사를 드릴 때는 반드시 향을 피우며, 여러 종교의식에도 널리 쓰인다.
속살이 붉은빛을 띤 보라색이므로 흔히 자단(紫檀)이라고도 부른다.
백송(Lace-bark-pine) - 소나무과
소나무이면서 하얀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백송(白松)이라고 한다.
어릴 때의 껍질은 거의 푸른빛이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차츰 하얗게 된다.
중국의 북부지방이 고향이며 조선시대 베이징(北京)을 다녀오는 외교사절들이 주로 가져다 심었다.
자람이 아주 늦고 옮겨심기도 어려운 귀한 나무이다.
융건릉 재실(隆健陵 齋室)
재실은 제례에 앞서 제관들이 미리 도착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제례를 준비하는 곳이다.
평소에는 참봉(參奉, 종9품) 등 관리(官吏)가 이곳에 상주하면서 능역을 돌보았다.
주요 시설로 재실 외에 향(香)을 보관하는 안향청(安香廳), 제례(祭禮) 업무를 주관하는 전사청(典祀廳),
제기(祭器)를 보관하는 제기고(祭器庫), 행랑채 등이 있었으며, 단청은 하지 않았다.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1 (안녕동) 융건릉 재실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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