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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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신당(恭愍王 神堂)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5. 21. 21:06
공민왕 신당은 망묘루(望廟樓) 동쪽에 있는 별당으로 고려 제31대 공민왕을 위하여 종묘 창건 시에 건립되었다고 전한다. 공민왕 신당(恭愍王 神堂) 고려 제31대 공민왕과 왕비인 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정식 이름은 ‘고려공민왕영정봉안지당(高麗恭愍王影幀奉安之堂)’이다. 공민왕은 밖으로 원나라를 물리쳐 나라의 주권과 영토를 되찾고, 안으로는 개혁정치를 폈으며, 개인으로서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임금이었다. 공민왕이 친히 그렸다고 전하는 말 그림(駿馬圖, 준마도)도 사당 안에 있다. 조선왕조의 최고 사당인 종묘(宗廟)에 고려의 왕을 모셨다는 점이 특이하지만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종묘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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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 한옥길(多多益善 韓屋路)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2022. 5. 21. 20:05
다다익선 한옥길(多多益善 韓屋路) 익선동(益善洞) 수도권 전철 종로3가역(탑골공원)에서 나와 좁은 골목길을 하나 통과하면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1920년대 한옥이 좁은 골목을 가득 채운 익선동은 옛 모습에 트렌디(Trendy)함이 더해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창덕궁과 가까운 탓에 별궁이나 왕실 관련 시설이 많았던 이곳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 개발의 바람이 불었다. 도시형 한옥으로 개발되면서 전통성을 잃지 않으면서 모던(Modern)한 스타일로 완성됐다. 오밀조밀 모인 한옥들 사이로 운치 있는 카페나 식당,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상점들은 고즈넉한 한옥 속에서 맛과 멋을 탐방하기 좋은 길이다. 익선동 동명은 1914년 동명 제정 때, 조선시대부터 이곳이 한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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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꽃(Calla flower) - 칼라꽃자연과 함께/꽃(花) 2022. 5. 21. 19:05
칼라꽃(Calla flower) 옛날 남아프리카 어떤 숲 속에 순결을 상징하는 요정이 살고 있었다. 마침 근처를 지나는 용사가 첫눈에 반해 청혼을 하였는데, 요정이 말했다. "일곱 마왕이 지키고 있는 산을 넘어 수정 연못가에 사자가 갖고 있다는 순결의 꽃을 가지고 오면 결혼하겠어요." 용감한 용사는 목숨을 잃을뻔한 모험 끝에 그 꽃을 가지고 왔다. 요정이 이 꽃을 의심하자, 용사는 물리친 사자의 갈기를 보여주며 요정을 조용히 끌어안았다. 그 정열의 꽃이 바로 '칼라꽃'이고, 꽃말은 순결, 순수, 열정, 환희, 천녀의 사랑이다. 길게 자란 꽃대 끝에 커다란 꽃잎이 암술 꽃을 빙둘러싸고 있는 꽃 모양은 고상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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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최씨(草溪崔氏) - 대전 효월드 뿌리공원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5. 21. 04:08
초계최씨 상징 조형물 작품명 : 일일신(日日新, 날로 더욱 새로워진다.) 작가 : 한국환경조각연구소 신동수, 김명신 이 조형물은 초계최씨의 중시조이신 신재 최산두 선생의 삶과 전설을 형상화하여 ‘부지런히 공부하여 나의 능력을 확장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나와 세상을 혁신하라’는 뜻을 담아, 우리 성족의 지향을 제시하였다. 상단의 구(球)는 세상을 상징한다. 구를 쪼고 있는 봉황은 세상을 조탁(彫琢)하고 있는 신재 선생을 상징한다. 상단의 부챗살 모양으로 뻗어나가는 빛의 형상은 신재 선생의 강력한 개혁의지이다. 구 아래 "一人有慶寶命維新(일인유경보명유신)"이란 글은 "임금의 선정이 온 나라에 미치도록 정령을 개혁하라"는 중중 임금이 신재 선생에게 내린 옥홀의 명문(銘文)이다. 동굴 속에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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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꿈의 숲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5. 20. 21:10
북서울 꿈의 숲 서울 강북과 도봉 등 6개구에 둘러싸여 있는 초대형 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은 과거 드림랜드가 있던 자리 66만여㎡에 조성된 녹지공원으로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세번째로 큰 공원이다. 숲이 울창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벽오산, 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북서울 꿈의 숲'은 벚꽃길과 단풍숲 등의 생태적 조경 공간, 대형연못인 월영지와 월광폭포 등의 전통경관, 그리고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49.7m의 전망대와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문화예술이 1년내내 펼쳐지는 '꿈의 숲 아트센터' 등의 공연장과 전시장, 레스토랑, 전망타워 등이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이다. 주요시설 - 기반시설 : 잔디광장(청원답원 14.882㎡), 산책 등산로(5,81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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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제7기 특별동기생탑(陸士 第7期 特別同期生塔)국내 나들이/탑(塔) 2022. 5. 20. 20:05
오석 기단(높이 1.3m) 위에 화강석 좌대(높이 0.6m)를 쌓고 좌대 위로 철근콘크리트에 화강석 판석을 붙인 탑신(높이 6m)을 세운 후, 탑신 꼭대기에 원형의 고리를 밟고 양팔을 벌린채 늠름하게 서 있는 군인 동상(직경 3m)을 세웠다. 탑 하단 전면에는 6.25 때 쓰던 철모가 놓여져 있다. 오랑캐 무찌르며 돌진하던 그대들이 나라는 건져놓고 저는 정작 못 돌아오고 충혼이 한 줌 흙으로 이 기슭에 누었다. 그대들 푸른 넋이 가슴마다 살아있네. 못 이룬 그 바램을 오늘도 되새기며 아쉽고 그리운 정으로 돌 하나를 세운다. 1963년 8월 17일 육사 7기 특별동기생 일동 육사 제7기 특별동기생 203명 명단(군번순) 祖國(조국)을 사랑하는 自由民(자유민)들에게 傳(전)해다오! 憂國愛族(우국애족)에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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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환수문화재(日本還收文化財) - 장군석과 장명등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20. 19:10
장군석(將軍石) 조선시대의 묘 앞에는 무관(武官)의 모습을 한 장군석을 설치하여 묘를 지키고자 하였다. 장군석은 투구를 쓰고 갑옷을 걸치고 검(劍)을 땅에 짚은 모습이 특징이다. 장명등(長明燈) 장명등은 묘역의 밤낮을 밝고 맑게 지켜주고, 향화 불을 밝혀 이승을 떠난 고인이 캄캄한 저승길에서 극락왕생의 길을 밝히는 조명등이다. 꺼지지 않는 추모의 안내등으로 효심의 상징이다. 일본환수문화재(日本還收文化財) - 장군석과 장명등 조선과 만주를 왕래하며 사업을 했던 요시이에 게이조(吉家敬造)는 1927년 경매에서 도부(東武)철도주식회사 이사장 네즈 가이치로(根津 嘉一郞, 네즈미술관 설립자)와 치열한 경합 끝에 이 장군석을 취득하게 되었다. 요시이에는 낙찰받은 장군석을 게이오대학(慶應大學) 근처 자택에 두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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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박씨(高靈朴氏) - 대전 효월드 뿌리공원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5. 20. 04:09
고령박씨(高靈朴氏) 유래 우리 고령박씨 시조는 고양대군(高陽大君) 박언성(朴彦成)으로 신라의 시조대왕인 박혁거세의 30세손(世孫)이며 제54대 경명왕의 둘째 아들로 전해지고 있다. 고양(高陽, 지금의 고령)을 봉토로 후손들의 관향이 고령으로 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와서 중시조 세 분(박섬, 박환, 박연)이 계시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파조(派祖)를 모시게 되었는데 교수공(박유동), 영참판공(박금동), 직강공(박숙동), 승지공(박세광), 경참판공(박세정), 진사공(박세필), 읍취헌공(박은), 사정공(박문형), 현감공(박진), 무숙공(박만), 감사공(박처륜), 참의공(박제순), 판관공(박석생), 소윤공(박경), 우윤공(박상빈)으로 모두 열다섯 분이다. 고려시대에는 흥위대장군 박지순, 문하찬성사 박리, 박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