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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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행수(雙杏樹) - 충청남도 보호수(은행나무)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0. 15. 20:16
쌍행수(雙杏樹) - 충청남도 보호수 아산 맹사성 고택 앞마당에는 1982년 11월 1일에 충청남도 도 나무로 지정된 쌍행수(雙杏樹, 고유번호 8-91)로 6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쌍행수 한 그루는 높이 40m, 둘레 5m 80cm, 다른 한 그루는 높이 45m, 둘레 8m 50cm로, 사적 109호로 지정된 아산 맹씨행단에 자리하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세종대왕 때 좌의정으로 봉직하고 청백리로 유명한 맹사성(孟思誠)이 심은 것으로 당시 맹사성은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축대를 쌓고 단을 만들었는데, 뜻있는 사람들과 강학하던 자리라는 뜻으로 이곳을 행단(杏壇)이라 칭하였다 한다. 한편 이 나무는 2~300여 년 전부터 싹이 원목 옆 사방으로 자라 지금과 같은 거목으로 자라게 된 것이며,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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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淸白吏)의 재상(宰相), 맹사성(孟思誠)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1. 10. 14. 19:12
맹사성은 시가와 음률에도 조예가 깊어 조선 태종과 세종대에 관습도감 제조로 음악을 정비하고 악인(樂人)을 교육하였다. 항상 피리(玉笛, 옥피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 서너 곡을 연주하였는데, 그를 찾아온 사람들이 마을 입구에서 피리 소리를 듣고 그가 집에 있음을 알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고불 맹사성(古佛 孟思誠)은 효성이 지극하고 청백하여 살림살이를 일삼지 않고 식량은 늘 녹미(祿米: 봉급으로 받은 쌀)로 하였다. 출입할 때에는 소(牛) 타기를 좋아하여 보는 이들이 재상인 줄을 알지 못하였다. 흑기총 설화(黑麒塚 說話) 흑기총은 맹사성과 검은 소(黑牛) 설화에 등장하는 검은 소의 무덤이다. 하루는 맹사성이 산에 오르던 중 아이들이 검은 소를 괴롭히는 것을 보았다. 맹사성은 아이들에게 짐승이라도 생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