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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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 아미타불좌불상(覺願寺 阿彌陀佛座佛像)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3. 10. 21:10
南北統一祈願 大佛奉安功德碑(남북통일기원 대불봉안공덕비) 각원사 아미타불좌불상(覺願寺 阿彌陀佛座佛像) 경해법인 조실스님께서는 6.25 한국전쟁 때 통일염원 성전 건립의 서원을 세우고 오랫동안 교학과 수행정진 과정에서 태조산(太祖山)에 인연 되어 재일동포 ‘각연(覺然) 김영조(金永祚)’ 거사와 ‘자연심(自然心) 부인 정정자(鄭貞子) 보살’의 시주로 1977년 5월 9일 좌대를 포함해서 높이 15m, 무게 60톤의 거대한 아미타불좌불상인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南北統一祈願 靑銅大佛)을 태조산 중봉에 봉안하였다. 아미타불은 한량없는 광명을 지니고 중생의 번뇌와 어둠을 밝히는 한편 한량없는 생명력을 지녔기에 생멸이 없는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교주이시며, 어떤 중생이라도 착한 일을 하고 아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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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리 민속마을 교수댁(巍巖里 民俗村 敎授宅)국내 나들이/민속촌(民俗村) 2022. 3. 8. 19:08
외암리 민속마을 교수댁(巍巖里 民俗村 敎授宅) 이 집은 조선시대 말 대구 판관(大邱判官), 전라도와 경상도 관찰사(觀察使), 성균관 대사성(大司成), 명성황후 혼전 향관(魂殿 享官)을 지냈고,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퇴암 이성열(退庵 李聖㤠, 1888~1943)이 살던 집으로, 후에 성균관 교수를 지낸 이용구(李用龜, 1854~?)가 살게 되면서 붙은 택호(宅號)이다. 이 집은 원래 ‘ㄱ’ 자 모양의 안채와 ‘ㄴ’ 자 모양의 사랑채, ‘ㅡ’ 자 모양의 문간채로 이루어져 ‘므’ 자 모양으로 이루어졌으며, 안채 우측에 사당이 있고, 사랑채 우측에 별채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교수댁의 정원은 건재고택, 송화댁과 함께 외암마을을 대표한다. 정원의 크기는 건재고택이나 송화댁 보다 작지만 인위적으로 꾸민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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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기원국내 나들이/민속촌(民俗村) 2022. 3. 3. 20:10
장승의 기원 장승은 우리 조상들의 원시(原始) 신상(神象)의 대상으로 장승을 비롯하여 솟대, 선돌, 돌탑, 남근석, 신목 등과 함께 민중의 삶 속에 전승되어 왔다. 그 기원은 고대에 남근숭배 사상에서 세웠다는 설, 선돌에 의한 솟대 유래설, 사찰이 경계를 표시하는 장생고 표지설(長生庫 標識說) 등이 있지만, 마을의 편안과 모든 재액을 막기 위해 세웠다는 설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대개 남녀로 쌍을 이루어 한 기둥에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또 한 기둥에는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이라고 새긴다.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42-7 (외암리) 외암리 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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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딜방아일상생활속에서/우리의 옛 것들.. 2022. 3. 2. 19:12
디딜방아 발로 디디어 곡식을 찧거나 빻는 방아로 한 사람이 딛는 방아를 외다리 디딜방아, 두 사람이 딛는 방아를 양다리 디딜방아라고 한다. 방아의 주된 기능은 바수기·찧기·갈기·빻기·치기 등이다. 디딜방아는 보통 2명이 딛는데 1명이 방아에 올라서서 힘을 주면 다른 1명은 계속 방아확에 알곡을 집어넣는다. 3명까지도 올라갈 수 있고 넘어지지 않도록 위에서 늘어뜨린 방아 줄을 붙잡고 방아를 찧는다. 공이가 닿는 곳에 돌로 만든 방아확을 땅에 묻어 놓는다. 여기에 곡식 등을 집어넣고 디딜방아로 찧거나 빻는다. * 방아확 : 방앗공이로 찧을 수 있게 절구 모양으로 우묵하게 판 돌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42-7 (외암리) 외암리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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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온기(溫氣) 가득, 온양온천역(溫陽溫泉驛)국내 나들이/역(驛)으로 2022. 2. 26. 21:12
온양온천역(溫陽溫泉驛) 온양온천역은 장항선의 철도역으로 새마을호, 무궁화호, 수도권 전철 1호선 전 열차가 정차한다. 역명은 근처에 온천이 있어 온양온천역으로 정했으며,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천안아산 관리역에서 관할하고 있다. (연혁) 1922년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1983년 12월 역사 신축 준공 2008년 12월 수도권 전철 운행 개시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96 (온천동) 온양에서 - 맹주상 화계산 자락아래 600년 온궁터엔 한 늙은 괴목만이 영괴대 처마 위로 푸른 잎을 토해내고 밀물처럼 썰물처럼 오늘도 낯선 나그네를 오고 가는데 그게 언제였지? 신의왕후, 정안왕후 그리고 원경왕후가 이곳 온궁에서 우윳빛 살결을 자랑하던 때가 그게 언제였지? 태조, 세종, 세조, 현종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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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속문화재,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국내 나들이/민속촌(民俗村) 2022. 2. 24. 21:12
반석(磐石)과 석각(石刻) 반석은 외암마을의 입구에 있는 바위이다. 반석이 개천 바닥에 깔려있고 마을 쪽으로 '외암동천(巍巖洞天)'과 '동화수석(東華水石)'이라는 글을 새겨두었다. 동화수석 석각은 높이 50cm, 너비 2m의 크기인데, 두께 50cm 정도 되는 자연석에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큰 글씨로 새겼으며, 그 우측에 기미(己未), 그리고 그 좌측에 이백선서(李伯善書)라고 작은 글씨가 새겨져 있다. 외암동천 석각은 높이 52cm, 너비 175cm의 크기인데, 두께 50cm정도 되는 자연석에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새겼다. 끝에는 세로로 이용찬서(李用瓚書)라고 작은 글씨로 새겨져 있다. 글을 새긴 이용찬은 예안이씨(禮安李氏) 20세손으로 외암 이간(巍巖 李柬, 1677~1727)의 직계 후손이며, 건재 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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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층 가옥(庶民層 家屋) - 아산 외암리민속마을국내 나들이/민속촌(民俗村) 2022. 2. 23. 21:13
서민층 가옥(庶民層 家屋) -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서민층의 가옥인 초가삼간, 세 칸 밖에 안 되는 초가라는 뜻으로 아주 작은 집을 말한다.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42-7 (외암리) 안채(1) 규모가 큰 서민층 가옥으로 중부지역의 전형적인 'ㄱ'자집(곱패집 또는 꺾음집)으로 안방과 건넌방 사이에 대청을 두고 안방 아래로는 부엌이 연결되어 있다. 안방은 크게 두 칸을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곳과 같이 안방과 윗방(상방)으로 나누어 여성의 공간으로 쓰이고 건넌방은 남성의 공간이 된다. 헛간(納屋) 저장 공간으로 따로 세워진 건물로 곡물이나 농기구, 생활 용구 등을 보관하는데 일부에서는 외양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극젱이 모양은 쟁기와 비슷하지만 구조가 다르다. 바닥이 좁고 험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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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류층 가옥(中流層 家屋) - 외암리 민속마을국내 나들이/민속촌(民俗村) 2022. 2. 21. 21:14
문간채 문간채는 집으로 들어오는 대문을 포함하고 있어 문간채라고 불리고, 수장 공간과 거주 공간이 연결되어 있다. 일부 가옥에서는 사랑채의 역할을 함께 하기도 한다. 안채(母屋) 안채의 모습은 서민층의 것과 유사하지만 대청의 전면에 분합문을 달아 겨울철 생활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이고, 대청 앞으로는 툇마루를 두어 안방과 건넌방 동선 연결을 편하게 만들었다. 곳간채(庫間, 倉庫) 곳간채는 농기구나 생활 용구 등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바닥에 마루를 깐 곳에는 습기를 피해야 하는 곡물이나 저장 음식의 수장 공간으로 사용한다. 절구, 맷돌 개상 단단하게 묶은 볏단이나 보릿단을 위로 쳐들었다가 내리쳐서 곡식의 낱알을 떨어내는 도구 용두레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으로 퍼 올리는 데 사용하는 기구 무자위(수차) 낮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