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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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어린이 상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1. 11. 14. 20:18
이승복 어린이 상 1968년 12월 9일 밤, 계방산 화전마을 외딴집에서 이승복(李承福, 1959~1968) 어린이는 호롱불을 켜고 숙제를 하고 있었읍니다. 그는 강원도 평창군 속사국민학교 계방분교장 2년생이었읍니다. 승권이 형은 아우인 승수랑 승자랑 화롯가에 둘러 앉아 오손도손 옥수수 알을 따 모으고 어머니는 웃방에서 짐을 챙기고 계셨읍니다. 공비 등살에 살 수가 없어 외딴 집들이 딴데로 이사를 가서 한 군데 모여 살기로 된 것입니다. 그날은 바로 열 번째 맞는 승복이 생일이었읍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기쁘지가 않았읍니다. 울진 삼척에 공비가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고는 닭, 소, 돼지를 마구 잡아갔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학교에서 듣고 온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총칼 든 공비들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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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관광케이블카 (발왕산 스카이워크)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20. 10. 31. 04:12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안정성과 속도감이 뛰어난 100대의 8인승 케빈이 이어진 왕복 7.4 km 국내 최대 길이의 용평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는 드래곤 프라자 탑승장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높은 해발 1,458m 발왕산 정상부까지 운행한다.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發王山 氣 Sky-Work) 한국에서 가장 안전한 스카이워크,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캔틸레버 구조물인 스카이워크는 특허 케이블로 연결돼 있으며 내진 1등급 설계를 받았다. 다리 길이만 64m로 중심부에는 "중앙하늘광장"과 360도로 돌아가는 턴테이블이 조성돼 백두대간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다. 동쪽 바다에서 떠오른 태양이 서쪽 하늘로 질 때까지 웅장한 태양의 氣를 온전히 받을 수 있다. 마유목(媽唯木) 하나의 몸통에서 두 종류의 나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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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궤용 증기기관차 (혀기Ⅱ 14)국내 나들이/리조트(Resort)에서... 2020. 10. 29. 04:07
협궤용 증기기관차 (혀기Ⅱ 14) 이 증기기관차는 1944년 3월 18일 수원 기관차사무소에서 조립된 협궤용 증기기관차이다. 협궤용 증기기관차는 1937년 개통된 수인선(수원-송도)과 수여선(수원-여주)에서 사용되었다. 중량 : 42.95톤(탄수차 5.85톤 포함) 길이 : 14.6 m, 높이 : 3.2 m, 폭 : 2.3 m 궤간거리 : 0.762 m (표준 궤간은 1.435 m) 제작처 : 일본기관차주식회사 용평리조트(강원도 평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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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五臺山 月精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0. 10. 26. 04:18
금강연(金剛淵) 서대(西臺) 수정암 인근에 테두리를 두른샘(檻泉,함천)이 용출(湧出)하는데 색과 맛이 보통 물보다 뛰어나고 그 무게 역시 그러하다. 이를 일컬어 우통수라 하는데 곧 금강연이니 한수(漢水)의 시원이 된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 금강연은 오대천 계곡 중 가장 경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금강산 이후로 경치 좋은 곳에는 금강이라는 명칭을 붙이는데, 금강연 역시 이에 따른 것입니다. 금강연의 아래에는 용이 산다는 전설이 서린 용소(龍沼)가 있습니다. 국보 제48호인 월정사팔각구층석탑은 금강연의 용이 나와서 변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곳이 매우 신령한 성소(聖所)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강연 아래에는 물이 용출(湧出)하는 구조가 존재하는데, 이는 중국 양자강 최고의 물인 중령천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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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성지, 오대산 상원사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0. 10. 20. 04:25
오대산 상원사(五臺山 上院寺) 적멸보궁(寂滅寶宮) 문수성지(文殊聖地) 문수전(文殊殿) 문수전은 1947년 월정사 주지 지암스님이 금강산 마하연(摩訶衍)의 건물을 본떠 지었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신미대사의 발원에 따라 세조가 상원사를 왕실의 원당으로 삼으려고 학열스님에게 친히 불사를 주관하게 했다. 학열스님은 세조11년(1465)에 공사를 시작하여 이듬해 동서불전을 비롯하여 누각,나한전,청련당,승당,선원 등을 건립하였다. 그러나 이 법당은 1946년 선원 뒤에 있던 조실에서 실화로 전소되고 1947년 새로 지었다. 한국전쟁 때 군인들이 법당을 불태우려하자 한암스님께서 목숨을 걸고 지켜낸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문수전 안에는 세조 때 조성한 목조 문수동자상(국보 제221호)과 문수보살상이 봉안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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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육백마지기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20. 7. 6. 22:04
청옥산 육백마지기 해발 1,256m의 청옥산은 곤드레 나물 등 각종 산나물이 많이 나는 산이다. 능선이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그 면적이 볍씨 6백 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지어진 "육백 마지기"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육백마지기는 옛날 지역 주민들이 보릿고개 때면 들어와 온갖 산나물을 캐서 호구를 했다는 곳으로 지천에 산나물이 가득한 곳이다. 넓은 들판과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으며, 잘 조성된 산책로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산정상까지 도로가 나 있어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평창군 미탄면 회동2리에서 청옥산 정상을 지나 평안2리로 내려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