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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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土地) – 박경리 대하소설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1. 8. 7. 04:08
토지(土地) – 박경리 대하소설 소설가 박경리(朴景利, 1926~2008)가 26년간 집필한 대하소설(大河小說)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최참판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가족사이자 민족사를 다루고 있다. 작품 속에는 동학농민전쟁(東學農民戰爭), 을사늑약(乙巳勒約), 청일전쟁(淸日戰爭), 간도협약(間島協約), 만주사변(滿洲事變) 등 우리 근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등장한다. 이 소설은 대지주이자 몰락해 가는 양반인 최참판댁을 중심으로 이름 없는 민초의 정서와 인간의 존엄성 문제를 민족의 구체적 생활사 속에서 펼쳐내고 있다. 또 지난 시절 우리 민족이 겪은 힘든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인간의 보편성에 대한 탐구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