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천서리 최초의 막국수집 '강계봉진막국수'
    국내 나들이/먹거리, 맛집, 전통음식 2014. 1. 24. 04:46

    천서리 최초의 막국수집 '강계봉진막국수'

     

    여주 사람들은 천서리에서 최초로 막국수집을 열어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을

    지금은 고인이 된 강진형 선생의 강계봉진막국수집이라고 꼽는데,

    지금은 큰아들인 강봉진 대표가 대를 이어 오는 곳이 천서리 막국수촌의 역사다.

    천서리 막국수촌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강계봉진막국수집이 처음으로 문을 연 것은 1970년대 초.

    당시 천서리의 점포라고는 농촌마을마다 있는 주막(酒幕)이라고 불리는 막걸리집과

    강진형 선생과 부인 유영필 여사 부부가 운영하는 봉진식당이라는 메밀묵집 뿐이었다.

    부부가 고향의 기억을 더듬으며 만든 메밀묵과 막국수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고 소문은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다.

    특히 인근 군부대 장병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이 집 막국수의 특징은 맵다는 점이다.

    경북영주 출신인 유영필 여사가 청양고추를 가미해 개발한 매운 양념을 쓴다.

    2006년 강진형 선생은 고향인 평안북도 강계와 큰 아들인 봉진씨의 이름에서 딴

    강계봉진막국수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평안북도 강계 사람들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매우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 중 하나가 메밀국수와 도토리 된장이다.

    강진형 선생이 워낙 메밀국수를 좋아해 만들어 먹다가 손님들에게 팔기 시작한

     강계봉진막국수집이 막국수는 국산 메밀 95%에 고구마전분 5%를 넣어

    반죽한 면을 사용하면서 면에 뜸을 들이는 과정을 거친다.

    현재 천서리 막국수촌의 막국수 맛이 대개 비슷해졌다는 사람들은

    원조격인 강계봉진막국수의 육수 맛과 조선간장과

    청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해 매운 맛을 내는 양념장을 으뜸으로 꼽는다.

    경기도에서 맛깔스런 경기 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된 곳이다.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144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