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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 용암정(居昌 龍巖亭)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3. 23. 04:30


    거창 용암정(居昌 龍巖亭)



    용암정은 1801년(순조 1년)에 용암(龍巖) 임석형(林碩馨․1751~1816)이 위천(渭川) 강변의 바위위에 지은 정자이다.

    1864년에 보수공사를 하였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 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중앙에 방 1칸을 만들어 마루 아래에서 불을 땔 수 있게 하였고, 마루 둘레에 난간을 설치하였다.

    정자 안에는 정자 안에는 ‘용암정(龍巖亭)’, ‘반선헌(伴仙軒)’, ‘청원문(聽猿門)’, ‘환학란(喚鶴欄)’이라고 쓴 액자가 걸려 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53호)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































    용암정 아래로 시원스럽게 흐르는 위천 굽이치는 위천을 감상할 수 있는 바위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울창한 숲속에 위치해서 길쪽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처럼 우리나라 정자는 숲이나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자연과 동화된 모습이고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속에 나를 포함시키는 물아일체(物我一體)를 지향한다.

    그러므로 용암정에서 보듯이 정자는 우리 민족의 심성을 잘 반영하는 휴식공간이며 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월성계곡 행기숲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경관이 빼어나 지난 2012년 명승 제88호로 지정됐다.






    용암정이 준공된 이듬해(1802년 음력 7월 16일) 용암정을 제목삼아서 7언율시를 읊었는데

    그 시에서 차운하여 읊은 분으로는 판서 이원조, 대사성 이휘준, 참판 정홍경, 승지 김유헌 등 20여 명으로서

    당시 명인들이 모여 학문과 도의를 연마한 곳이다.






    용암정 주변에는 거북머리, 자라, 병풍, 우산, 도장, 사자, 새끼 용, 토끼 모양의 기이한 바위들이 주요 경관요소로 있다.















    덕유영산북당회중(德裕靈山北堂懷中)

    산자수명만세청거(山紫水明萬世淸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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