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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 천연기념물 제543호국내 나들이/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2016. 8. 15. 22:13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 천연기념물 제543호
영월 무릉리 요선암(邀仙岩) 돌개구멍은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하식 기원 돌개구멍들이 화강암반(花崗巖盤) 하상 위에
폭넙게 발달되어 있어 하천의 윤회와 유수에 의한 하식작용(河蝕作用) 등을 밝힐 수 있는 학술 가치가 크며,
여러 개의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된 지형 자체가 가지는 경관 가치도 우수하다.
돌개구멍(Pot Hole)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란 의미로 하천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 등이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에 들어가유수의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으로 보통 하천의 상류지역에서 빠른 유속과
큰 에너지를 바탕으로 형성된 와지에 자갈이나 모래와 같은 퇴적물질이 들어가,
와동류(회오리가 이는 듯한 물살)에 의해서 반복적인 회전운동을 통해 포트 홀 내벽을 침식, 점차 포트 홀이 성장하게 되며,
지속해서 내벽 및 하부침식이 일어나 커다란 항아리 모양으로 기반암을 파게 됨.
주로 사암이나 화강암과 같은 등질성의 단단한 암석에서 잘 발달하며, 형태로는 원형이나 타원형이 다수를 차지한다.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
요선암(邀仙岩)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문예가 봉래 양사언이 평창군수 시절,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위에 ‘요선암’이라고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요선암 '돌개구멍'은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있는 주천강 하상 약 200m 구간에 형성된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구멍들로 침식작용에 의해 화강암반 위에 폭넓게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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