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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영산전(禪雲寺 靈山殿)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9. 11. 06:04
선운사 영산전(禪雲寺 靈山殿)
선운사 영산전(禪雲寺 靈山殿)
신라 시대에 창건되었다는 기록이 있다.그 후에 1471년(성종 5) 2층 전각으로 중건하였다가, 1713년(숙종 39)에 2층을 단층으로 개조하였다.
조선 후기에 다시 두 차례의 중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일자집 맞배지붕 건물이다.익공 형식의 공포(栱包)는 쇠서를 내밀지 않고 초각으로 말아 올린 물익공 형식을 취하고 있다.
상단에 봉황의 머리를 조각하고 화각첨차를 사용하는 등 조선 후기의 경향을 보여준다.
건물 초석은 정면 중앙 칸에 조성된 두 개의 6각 초석을 제외하면, 좌우 4칸을 이루는 초석은 자연석을 이용한 덤벙주초다
천장은 선운사 대웅전과 유사하나, 차이점은 불상 상단을 닫집 처리하였다는 것이다.더불어 옆의 대웅전보다 간략하며, 뒷면 쪽 고주는 중보까지 올라가는 기둥을 사용하였다.
뒷면 벽까지 넓혀진 중앙의 불단에 삼존불이 안치되어 있고, 좌우측 'ㄱ'자 형의 불단에 16나한상이 안치돼 있다.
불단 가운데에 석가여래상이 안치돼 있고, 좌우측에는 제화갈라보살(提和竭羅菩薩: 연등불, 보광불, 정광불이라고도 함)입상과
미륵보살입상이 협시하고 있다.
이처럼 불단의 평면이 특이하게 구성된 이유는 선운사 영산전 건물에 있는 불상이 건물 규모에 비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외에 조선 후기 회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24가지의 불교 설화를 그린 벽화가 있었는데,
최근에 전각을 보수하면서 별도의 장소에 보관돼 있다.
선운사 영산전과 선운사 영산전에 안치된 목조삼존불상 모두는1973년 6월 23일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삼인리) ='국내 나들이 > 문화재(文化財)를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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