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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삿개 바위, 서귀포 주상절리대(西歸浦 柱狀節理帶)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7. 1. 18. 05:07

    지삿개 바위,  서귀포 주상절리대(西歸浦 柱狀節理帶)









































    중문대포 주상절리대


    이곳 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대포동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약 2Km에 걸쳐 발달해 있다.

    주상절리대는 약 25만년에서 14만년 전 사이에 '녹하지약' 분화구에서 흘러온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것이다.
    기둥모양으로 쪼개지는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지면서 만들어지는데

    대체로 5~6각형의 기둥형태가 흔하다.





    주상절리의 형성


    해안가 용암의 표면에는 육각형으로 갈라진 절리가 발달하고 있다.
    절리는 액체 상태인 뜨거운 용암이 고체 암석으로 굳으면서 부피가 줄어들어 형성되며,

    육각형으로 갈라진 형태가 거북이의 등모양과 비슷해서 거북등절리라 한다.
    현무암질 용암에서 주상절리는 약 900°C에서 만들어지는데,

    용암이 빨리 식을수록 주상절리 기둥의 굵기는 가늘어지고, 주상절리 표면에 발달한 띠구조의 간격은 좁아진다.





    지구과학 역사 속의 주상절리


    18세기 중반까지 주상절리 기둥은 물론 현무암까지도 원시 바다속에서 침전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18세기 중반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주상절리와 연결된것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지구내부에서 높은 온도의 물질 (마그마)이 흘러나와

    현무암과 주상절리가 만들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이는 지구 과학 발전의 큰 계기가 되었다.




    지삿개 바위,  서귀포 주상절리대(西歸浦 柱狀節理帶)


    이곳의 주상절리대(柱狀節理帶)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의 해안선을 따라

    약 2km에 걸쳐 해안절벽에 수려하게 발달되어 있다.

    제주도는 신생대 4기에 형성된 화산도(火山島)로써 주로 현무암질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리(節理, Joint)는 암석에 갈라진 면으로서 화산암에는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와 판상절리(板狀節理, Platy Joint)가 발달된다.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절리로서

    고온의 용암이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이다.

    위에서 보면 다각형(4~6각형)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최대 높이 25m에 달하는 수많은 기둥모양의 암석이

    해안선을 따라 규칙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마치 신이 빚어 놓은 듯한 느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약 25만년~14만년 전에 "녹하지악(鹿下止岳)"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되면서 형성된

    조면현무암(粗面玄武岩, Trachybasalt)으로 이루어진 이곳의 주상절리대는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5년 1월 6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한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 바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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