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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문수산 법륜사(龍仁 文殊山 法輪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7. 10. 5. 04:30

    용인 문수산 법륜사(龍仁 文殊山 法輪寺)

     

     관음성지 발원기도 도량으로 비구니스님들의 수행정진처이자 템플스테이를 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찰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법륜사는 용인시 문수산 기슭에 위치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남방불교 양식으로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보전, 관음전, 비구니 선원, 삼성각, 조사전, 범종각 등으로 꾸며져 웅장함을 자랑한다.

    대웅전은 390m² 규모로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홍송으로 건축되었으며,

    본존불은 석굴암 부처상의 3배 규모인 53t의 화강암으로 된 석가모니 부처님을,

    좌우 부처로는 석조 문수 보현 보살상(33t)이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좌측벽면에는 불법을 호지하는 104위 신중님과 동진보안보살상 역시 석조로 조성했으며,

    우측에는 1250위의 불보살님을 목조로 봉안되어 있다.

    특히 이 사찰은 비구니 수좌 스님들의 수행 정진처인 제일선원과 재가자들을 위한 수행 공간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800m²의 요사채가 있어 템플스테이는 물론,

    대규모 수련회가 가능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농촌파크로 126 (고당리)

     

     

     

     

    문수산 법륜사 창건 공덕비(文殊山 法輪寺 創建 功德碑)

     

     

     

     

     

     

    귀향기원비(歸鄕祈願碑)

     

    1991년 여름 한 일본여성이 신기한 꿈을 꾸었습니다.

    남국의 해변인 듯한 곳이었습니다.

    옅은 갈색 피부에 씩씩한 모습의 키 큰 청년이 그녀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비행병이었는데, 여기서 죽었습니다.

    전쟁으로 죽은 것이 후회는 없지만 단 한가지,

    조선인이면서 일본인 이름으로 죽은 것이 아쉽습니다.”라고,

    그 청년은 출격전야, 눈물을 흘리며 고향을 떠올리면서,

    아리랑을 부르고는 오끼나와(沖縄)의 해변에서 산화한 미츠야마 후미히로(光山文博),

    즉 탁현경(卓庚鉉)씨가 아니었을까라고, 그녀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태평양전쟁시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명으로, 만리 타국에서 죽어갔습니다.

    그는 타국의 하늘에서 헤매는 동포들의 영혼을 위로해 달라고 호소한 것이 아닐런지요.

    200910월 법륜사 주지스님의 관대한 배려로, 많은 영혼들의 귀향을 기원하며

    한 일본여성이 건립하게된 것이 이 귀향기원비입니다.

     

     

     

     

     

     

     

     

     

     

     

     

    용인 법륜사 삼층석탑(龍仁 法輪寺 三層石塔) -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45

     

    법륜사 삼층석탑은 서울시 구로동 이덕문 거사님 가정집에 있던 것을 법륜사에 이운 보시한 것으로

    탑의 연혁이나 유래에 대한 내용이 불확실한 상태이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 석탑 양식을 계승한 일반형 석탑으로 단층기단에 삼층탑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형의 지대석 위에 우주를 새긴 기단을 놓은 후 갑석을 올렸는데,

    갑석 아래에는 부연을 두었고 갑석 윗면에는 2단의 탑신받침이 조성되어 있다.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1석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탑신석에는 우주만 새겼고,

    옥개받침은 4단이며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살짝 반전되어 있다,

    상륜부는 결실되고 없으나, 전체적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상태이다.

    전체적인 조각수법과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법륜사 관음전

     

    관음전은 건평 53평으로 서까래 연목을 제외한 나머지 부재는 모두 백두산 홍송을 사용하여 5, 7포로 지었다.  

    관음전 법당문은 연꽃 문양으로 화려하다.

    연꽃은 진흙 속에 피면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하고 거룩함을 지니고 있는 꽃이다.

    이러한 연꽃은 부처님께서 중생을 사랑하는 자비심의 상징이고, 어두운 곳으로부터 밝은 삶으로 거듭나는 탄생의 의미이다.  

    시방세계 모든 이들이 불보살님의 자비로운 마음 안으로 들어와 평화롭고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연꽃무늬를 법당문에 새겨 넣었다

    그 법당 문만 열면 마음은 관세음보살님이 계신 환희의 나라, 보배 영락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법륜사 용수각

     

    용수각은 상륜 큰스님 현몽에 청룡이 푸른 물을 힘차게 뿜었던 자리로서

    예부터 영험 있는 약수터로 잘 알려져 있는 샘물이다.

    법륜사 창건의 동기도 여기에서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다.

    수각은 6각정으로 하였고, 상륜은 연화석으로 올렸으며,

    용수석장은 원석 12자 둘레로 용두에서 출수 되고 있다.

     

     

     

    대웅전(大雄殿)

     

    위용이 있는 130평의 대웅전은 남방불교 양식의 아()자 복개형으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 자생 홍송으로 건축되었으며,

    본존불로 석굴암 부처님의 3배 규모인 53톤 중량의 석조 석가모니 부처님을,

    좌우보처로 석조 문수 보현 보살상을 33톤 규모로 모시고 있으며,

    좌측벽면에는 불법을 호지하는 104위 신중님과 동진보안보살상을

    우측에는 1250불보살님을 봉안하여 찾는 이들의 신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있다.

     

     

     

    법륜사 대웅전에 모신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

     

    대웅전 본존불은 항마촉지인상의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53톤의 단일 익산황동석으로 조성한 16척의 장육상이다.

    부처님 생존 당시에는 보통 사람의 신장이 8척 정도였는데, 부처님은 그 배나 컸다고 해서 이후에 16척의 불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장육상의 또 다른 의미는 불상 속에 팔만 사천의 경전을 모두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부처님의 진리가 무한함을 뜻한다.  

    특기할 만한 것은 법륜사 대웅전의 본존불은 전각 안에 봉안된 세계 최대의 석불이라는 것이다.

    대웅전 건평이 120평이라고 하나, 석불의 크기 때문에 본존불을 먼저 모시고 대웅전을 건축하였다.

    후불광배에는 영산회상을 그렸다.

    다보여래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나란히 앉아 계시는 모습의 2불병좌상을 중심으로

    시방불, 10대 제자, 8대 보살, 4대 천왕이 함께 계신다.

    좌우 협시보살로는 준엄한 지혜를 대변하는 문수보살님과 깨달음의 중생구제를 향한 실천행의 의지,

    즉 행원을 상징하는 보현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동진보살과 신중탱

     

    부처님의 좌측에는 높이 12, 무게 5톤의 단일 석의 입체 동진보살이

    그 위엄을 드러내며 당당한 모습으로 삼보를 옹호하고 계신다.

    후면의 신중탱화는 가록 15, 세로 16, 두께 2, 무게 20여 톤에 달하는 104위 신중님이 부조로 되어 있는데

    호법선신들의 위신력을 생생히 보여준다.

     

     

     

    만일결사도량

    붓다로 살자, 행복한 불자 됩시다.

    입재 2014. 8. 17

     

     

     

     

     

     

     

     

    어린 시절엔

    예의 바르게 생활하라.

    청년이 되면

    정열을 자제하라 

    어른이 되면

    공평한 사람이 되라 

    노인이 되면

    좋은 조언자가 되라

    죽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하라

     

    - 숫타니파타 중에서 - 

     

     

     

    자주 날아다니는 새는

    그물에 걸리는 화를 당하기 쉽고

    가벼이 날뛰는

    짐승은 화살에 맞기 쉽다.

    그러므로 행동을 조심할지어다.

     

    - 자경문 - 

     

     

     

     

    법륜사 주차장 주변에서 만난 고양이 가족

     

    리를 바짝 치켜 세우고 다가와 바지에 몸을 비벼대며 재롱을 떤다.

    먹을 것을 달라고 응석을 부리는거 같은데, 고양이에게 줄 것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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