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Today
Yesterday
Total
  • 홍주성지순례길(洪州聖地巡禮길), 홍주읍성 감옥터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8. 12. 11. 20:30

    홍주성지순례길(洪州聖地巡禮), 홍주읍성 감옥터













    형구(刑具)


    형구는 죄인에게 구속, 고문 등 형벌을 가하는데 사용하는 일체의 기구를 말하는데,

    형벌의 경중에 따라 여러 기구가 사용되었으며,

    (-나무칼), 수갑(手枷), 족쇄. 곤장(棍杖). ()와 장(), 오라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가는 죄인의 목에 나무칼을 씌우는 것. 수갑은 남자가 사형당할 때 죄인의 손에 채우는 것.

    족쇄는 죄인의 목 또는 발목에 채우는 쇠사슬이다.

    또한 곤장은 중곤(重棍), 대곤(大棍), 중곤(中棍), 소곤(小棍), 치도곤(治盜棍)5종류가 있으며,

    태와 장은 초목(草木) 또는 형목(刑木)으로 만든 형구로 가는 것이 태이고 굵은 것이 장이다.

    오라는 도둑이나 죄인을 묶을 때 쓰이는 붉고 굵은 명주실로 가늘게 꼰 줄을 다섯 가닥으로 합해 만든 것이다.




    순교터(홍주 감옥) - 홍주순교성지 -




    원시장 베드로 동사 장면과 교수형




    홍주순교성지 순교 2(순교터 홍주옥)


    충청도의 첫 순교터이며 113명의 순교자가 탄생된 곳이다.

    첫 순교자 원시장 베드로는 이곳에서 동사(凍死)로 순교하였다.

    굶주림과 목마름, 교수형, 장살형, 질병 등 다양한 형태로 죽어간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첫 선교사인 성 모방 신부, 성 샤스텡 신부가 홍주관아에 자수하여 갇혀있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성 다블뤼 주교와 성 오메트로 신부, 성 위앵 신부, 성 황석두 루가 6분의 성인들이 머물렀던 거룩한 곳이기도 하다.

     






    홍성 홍주읍성 우물터


    이 우물은 2005년 홍성지원(대전지방법원)과 홍성지청(대전지방검찰청)

    원산리로 이전하기 전까지 식수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조선 1481(성종 12) 때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이는

    홍주읍성 안 3개 우물 중 하나로 추정된다.

    우물의 모습은 1872년에 제작된 홍주지도에서도 확인된다.

    옛 홍성지원과 홍성지청이 홍성읍 월산리로 이전한 후에는 폐공되었다가,

     2012년 홍성 홍주읍성 내 역사공원을 조성하면서 외형을 보수하였다.




    홍성 홍주읍성 옥(洪城 洪州邑城 獄)


    옥은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형벌을 집행하기 전에 수용하는 시설로 감옥 또는 원옥이라고도 하였다.

    이것은 형조, 한성부, 사헌부, 병조, 승정원, 지방관청 등에 부설되었다.

    홍주읍성 내에는 1872년에 제작된 홍주지도를 통해 원형 담장 안에 1개 동의 옥사가 있었음이 확인된다.

    홍주읍성 옥은 1895년 설치된 홍주재판소가 1913년 홍주재판소와 검사국이 이전하면서 훼철된 뒤,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과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이 홍성읍 월산리로 이전한 후,

    홍성 홍주읍성 내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2012년 현재의 위치에 복원되었다.




    홍주성지순례길(洪州聖地巡禮), 감옥터


    홍주옥(洪州獄)은 천주교 박해기간 동안(1791~1869)에 홍주의 순교자 212명 중 최고로 많은 113명의 순교자가 탄생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교수형(絞首刑)이 제일 많이 처해졌다. 순교자들의 옥중 생활은 너무나 비참했다.

    최고의 고통은 굶주림과 목마름이었고 장독과 전염병, 포졸들의 괴롭힘은 생명을 단축시켰다.

    저를 위해 온 몸에 매를 맞고, 제 구원을 위해 가시관을 쓰신 예수여!

    이제는 제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얼고 있는 이 을 바칩니다.”

    이곳에서 순교한 충청도 최초의 순교자 원시장(베드로)의 마지막 신앙고백이다.

    3개월에 걸친 매질에도 죽지 않자 얼려 죽인 것이다.

    특히 이곳은 프랑스의 첫 번째 선교사였던 성 모방 신부와 두 번째 선교사였던 샤스뎅 신부

    1839년도 기해박해 때 홍주관아에 자수하여 머물던 곳이다.

    또한 한국교회사 집필에 최고의 공로자인 성 다블뤼 주교와 그 일행인 성 위앵 신부,

    성 오메트로 신부와 성 황석두(루카)까지 6명의 성인들이 머물던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홍주지역의 최대 순교터인 이곳을 순례하는 이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순교자들의 숭고한 신앙을 기리고, 이를 기억하여 후손들에게 전해야 하겠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