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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파동 홍난파가옥(紅把洞 洪蘭坡家屋) - 등록문화재 제90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9. 3. 17. 03:30
홍파동 홍난파가옥(紅把洞 洪蘭坡家屋) - 등록문화재 제90호
시대 : 1930년대, 소재지 : 서울 종로구 홍파동 2-16
이 집은 지하1층 지상1층의 붉은 벽돌조 건물로 독일계통 선교사의 주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근처 송월동에 독일 영사관이 있었기 때문에 이 일대에 독일인 주거지가 형성되었는데 주변의 건물들은 다 헐리고 이 집만 남아 있다.
특히 이 집은 ‘고향의 봄’을 작곡한 홍난파가 6년간 지내면서 말년을 보냈는데 이 때문에 ‘홍난파 가옥’이라 부르고 있다.
홍난파는 이 집에서 지내면서 그의 대표작 가운데 많은 작품을 작곡했다.
서쪽 길에서 대문을 통하여 마당 안으로 들어서면 계단을 따라 현관에 이르게 된다.
이 집의 지붕은 다른 서양 선교사 집과 달리 경사가 가파르고 거실에는 벽난로가 있다.
남쪽에 있는 현관과 이어지는 복도로 서쪽에 거실, 동쪽에 침실을 두었다.
이 집은 가파른 경사대지를 활용하여 북서쪽에 지하실을 두어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하는 1930년대 서양인 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1층 동쪽에 있던 두개의 침실은 홍난파 기념관의 전시실로 사용하기 위하여 벽을 터 버림으로써 원래 모습을 잃어버렸다.
등록문화재 제90호 홍파동 홍난파 가옥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문화재청
월암근린공원 옆에 위치한 홍난파선생 가옥
봉숭아를 비롯한 많은 가곡과 동요 백곡을 남기신 난파 홍영후(1898.4.10.~1941.8.30.)선생은
우리나라 맨처음 바이얼리니스트로 1936년에는 경성방송 관현악단을 창설하여 지휘하신 방송음악의 선구자이시다.
난파를 기리는 이들의 정성을 모아 그 모습을 새겨 여기 세우니 과연 인생은 짧아도 조국과 예술과 우정은 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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