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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泰國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9. 8. 13. 04:30
태국사(泰國寺)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어느 노인의 현몽으로 계시를 받은 혜명선사(慧明禪師)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태국사는 의성에서 국조 단군의 영정을 옮겨와 태일전(太一殿)을 지어 봉안한 절이었다.
이 절은 명나라로 떠나는 뱃길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왜구가 침략하거나 외적이 침입할 때 이 절의 주승은 수막대장(守幕大將)의 지시를 받아
수군이 있는 18개 읍의 사찰 승군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때의 군사적 직권은 첨절제사(僉節制使)와 같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절에서 안흥항을 드나드는 내외사절의 항해가 무사하기를 부처님께 기원하였다.
전성기에는 절의 규모가 매우 컸었다고 하나 안흥성이 폐성이 된 뒤에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 뒤 1982년 옛 절터에 민가형의 조그마한 집 한 채를 짓고 옛 이름을 따서 태국사라 이름한 사찰이 건립되었다.
현재 원통전내에는 관세음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1078
태국사 관음전(泰國寺 觀音殿)
태국사 사적비(泰國寺 史蹟碑)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태국사(泰國寺)
백제(百濟) 무왕(武王) 34년 국태보안(國泰保安)의 원으로 태국사(泰國寺)가 창건된 이래
조선조 세종대왕(世宗大王)의 특명으로 중창되어 중국(中國)의 사신들이 무사항해를 빌었고,
국란(國亂) 시 승병(僧兵)을 관할(管轄)하던 호국불교(護國佛敎)의 요지가 되어 역사적 유래가 깊은 사찰이다.
그후 동학란(東學亂) 시 소멸되어 명맥만 유지하여 오다, 1982년에 중창하였고 전통사찰 제47호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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