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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鷄龍山國立公園 東鶴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9. 8. 15. 04:30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鷄龍山國立公園 東鶴寺)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

    724(성덕왕 23) 상원조사(上願祖師)가 암자를 지은 곳에 회의화상(懷義和尙)이 절을 창건해 상원사(上願寺)라 했다.

    936년 신라가 망하자 대승관(大丞官) 유거달(柳車達)이 이곳에 와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절을 지으니 승려들이 모여들어 사찰이 커지면서 이름을 동학사로 바꾸었다.

    1394(태조 3) 고려의 유신 길재가 고려 태조와 정몽주의 제사를 지냈고,

    1457(세조 3)에는 김시습(金時習)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내고 단종의 제단을 증설했는데,

    다음해 이곳에 들른 세조가 단종을 비롯해 세조찬위 때 억울하게 죽은 280여 명의 성명을 비단에 써주며

    초혼제를 지내게 한 뒤 초혼각(招魂閣)을 짓게 하고 인신과 토지 등을 하사했으며 동학사라고 사액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728(영조 4) 신천영(申天永)의 난으로 모두 소실된 것을 1814(순조 14) 월인선사(月印禪師)가 예조에 상소하여 중건했고,

    1864(고종 1) 보선국사(普善國師)가 옛 건물을 모두 헐고 건물 40칸과 초혼각 2칸을 지었다.

    1904년 초혼각을 숙모전이라고 개칭했다.

    6·25전쟁 때 거의 파괴된 것을 1975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무량수각·삼은각·숙모전·범종각·동학사·동학강원 등이 있는데

    동학강원은 운문사의 강원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462 (학봉리)

     

     

     

     

     

     

     

     

    해탈문(解脫門)

     

     

     

    남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홍살문

     

    홍살문은 능(), (), (), 관아(官衙) 그리고 충효절열(忠孝節烈)의 정려각(旌閭閣)이 있는

    마을 입구에 세우는 붉은 색으로 칠한 창살을 세운 문으로

    출입하는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라는 뜻이 담긴 유교적 관습의 문이다.

    유교적인 관습인 홍살문을 불교 사찰에 세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런데 동학사에는 다른 절과는 달리 이 홍살문이 세워져 있는데

    그것은 동학사 내 동편에 자리잡고 있는 동계사(東鷄寺), 삼은각(三隱閣) 그리고 숙모전(肅募殿, 원명은 초혼각招魂閣)

    세 시설이 때문에 이곳에서 경건한 마음가짐을 하라는 뜻에서 세워져 있는 것이다.

     

     

     

     

    동학사 일주문(東鶴寺 一柱門)

     

    일주문은 산문(山門)으로 여기서부터는 절 안이다.

    일주문은 기둥이 한 줄로 늘어서 있어서 일심(一心)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속세와 불계의 경계 역할을 하는 상징물로 일주문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온갖 번뇌와 망상, 혼란한 생각을 버리고 깨달음의 일념으로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룡산 동학사(雞龍山 東鶴寺)

     

     

     

     

     

     

     

     

    동학사불교문화원(東鶴寺佛敎文化院) - 동학사 화엄학림(東鶴寺 華嚴學林)

     

     

     

     

     

     

    관음암(觀音庵)

     

    동학사 산내 암자인 관음암은 1600년대 옥천암으로 불리던 위치에 있는 암자로서 현재는 관음암으로 신축된 암자이다.

     

     

     

     

     

     

     

     

     

     

     

     

     

     

     

     

     

     

     

     

     

     

     

     

     

     

     

    길상암(吉祥庵)

     

     

    대부분의 사찰 암자는 본절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 반해, 동학사 산내 암자인 길상암은 동학사 입구에 위치해 있다.

    길상암은 6.25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60년 이후에 중건하였다.

    길상(吉祥)이란 아름답고 착한 징조라는 뜻으로 운수가 좋을 징조,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을 나타내는 말이다.

     

     

     

     

     

     

     

     

     

     

     

     

     

     

     

     

     

     

    미타암(彌陀庵)

     

    타암은 1600년대부터 존속되어 온 산내 암자로써 예로부터 비구니 스님이 주석하며 참선. 정진하던 도량이다.

     

     

     

     

     

     

     

     

     

     

     

    세진정(洗塵亭)

     

    일주문을 지나 대웅전이 있는 본 절 가까이 왼쪽 계곡에 육각정의 세진정(洗塵亭)이라는 편액을 달고 있는 정자가 하나 있다.

    세진정은 팔각정이 아닌 육모정이다.

    세진(洗塵)이란 마음속에 있는 번뇌의 티끌을 맑은 계곡에 온갖 더러움을 씻어내듯이

    깨끗한 마음으로 씻어내고 부처님께로 향하여 나아가라는 뜻이다.

     

     

     

     

     

     

    계룡산 초혼각지(鷄龍山 招魂閣址)

     

     

     

     

     

     

     

     

     

     

     

     

     

     

     

     

    동학사 대웅전(東鶴寺 大雄殿)

     

     

    대웅전은 전면 3, 측면 3칸으로, 석가모니불을 주불(主佛)로 모셨으며

    우측에 아미타불, 좌측에 약사여래불을 협시불(協侍佛)로 모신 법당이다.

    대웅전은 현세불인 석가모니불을 봉안하므로 사찰에서 중심을 이루는 건물이며 가장 중요한 곳으로 취급되는 곳이다.

    '대웅(大雄)'이라는 명칭은 법화경(法華經)’에서 석가모니를 위대한 영웅이라고 지칭한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대웅전 양옆과 뒷벽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에서 열반까지의 일생을 그린 팔상도(八相圖)가 그려져 있다.

     

     

     

     

    동학사 삼층석탑(東鶴寺 三層石塔)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58

     

    이 탑은 청량사(남매탑이 있는 곳)에서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탑은 신라 성덕왕 22(723)에 동학사와 함께 건립되었다고 전하나,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탑은 1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원래 없어졌던 기단과 3층 탑신은 2008년 현재의 모습과 같이 복원하였다.

     

     

     

     

     

     

    동학사 대웅전 앞 석비

     

    方精氣生佛(동방정기생불천)

    亦願舞諸佛(학역원무제불하)

    僧心念通佛(사승심념통불령)

    那見性成佛(찰나견성성불지)

    동방의 정기가 부처님의 하늘에서 생겼났나니

    학 역시 모든 부처님 아래 춤추길 원하였도다

    절 승려들의 마음이 부처님의 영지에 통하니

    찰라에 성품 깨닫고 부처님의 지위 이룸이라

     

    앞뒤 한 글자씩을 이으면 동학사찰천하영지(東鶴寺刹天下靈地)이다.

    부처님의 혜명을 잇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수행하는 학인들의 도량. 부처님를 뽑는다는 선불장(選佛場)이 바로 동학사이다

     

     

     

     

     

     

     

     

     

     

     

     

     

     

     

     

     

     

     

    공주군수 김공 갑순 불망비(公州郡守 金公 甲淳 不忘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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