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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 최대 무지개모양의 석문(石門) - 명승 제45호
    국내 나들이/명승(名勝) 2019. 11. 23. 04:16

    동양 최대 무지개모양의 단양팔경 석문(石門)


    단양 석문은 단양팔경의 하나이며, 자연이 만들어낸 구름다리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아주 오래전에 석회동굴이 무너진 후 동굴 천장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구름다리 모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규모는 동양에서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문과 마고할멈 이야기

    옛날 마고할멈이 하늘나라에서 물을 길러 이 곳에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비녀를 찾기 위해 손으로 흙을 판 것이 99마지기의 논이 되었고,

    비녀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며 농사를 지은 이 논을 옥전이라 합니다.

    술과 담배를 좋아했던 마고할멈은 일생을 이 곳에서 보내다가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어서 바위가 되었는데요,

    담뱃대를 물고 술병을 들고 있는 '마고 할멈의 형상이 바위에 남아있다'고 하네요.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33 (하괴리)














    도담삼봉(丹陽 島潭三峰) - 명승 제44호


    도담삼봉은 남한강이 크게 S자로 휘돌아가면서 강 가운데에 봉우리 세 개가 섬처럼 떠 있어 '삼봉'이라 했고,

    섬이 있는 호수 같다고 하여 '도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남한강 물줄기가 만들어낸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조선시대 문인들과 화가들도 도담삼봉의 아름다움을 예찬하였다.

    1897년에 조선에 와 전국 팔도를 두루 여행했던 이사벨라 버드 비숍(Isabella Bird Bishop, 1831~1904, 영국 잉글랜드)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에서 도담의 아름다움에 취해 이렇게 말하였다.

    한강의 아름다움은 도담에서 절정을 이룬다. 낮게 깔린 강변과 우뚝 솟은 석회절벽,

    그 사이의 푸른 언덕배기에 서 있는 처마가 낮고 지붕이 갈색인 집들이 그림처럼 도열해 있는데,

    이곳은 내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절경이었다.”

    조선시대 문인들과 화가들이 도담을 예찬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퇴계 이황을 비롯하여 겸재 정선, 호생관 최북, 진재 김윤겸, 단원 김홍도, 기야 이방운 등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도담삼봉은 조선시대 개국공신 정도전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으로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도담삼봉의 아름다움에 빠졌다고 전해진다.












    도담삼봉과 석문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 강 복판에 정선땅에서 떠내려 왔다는 3개의 바위 봉우리로

    가운데는 남편봉, 북쪽은 처봉, 남쪽이 첩봉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상류 200m지점 서쪽에는 동양최대 무지개 모양의 석문이 있다.

    1898년 영국 비숍이 쓴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이라는 저서에 기록될 정도의 환상적인 곳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에메랄드빛 강물 속에는 각종 수생 생물이 서식하는 등 수중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충북의 '자연환경명소 100' 10걸로 지정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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